[신화사 마닐라 11월 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23차 비공식 정상회의가 오는 11월18일부터 19일까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개최된다. 회의는 구역경제일체화 등 의제에 초점을 두고 정상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의제 “포용성 경제를 창조하고 더 아름다운 세계를 건설하자”를 테마로 진행될 올해 APEC회의는 구역경제일체화, 중소기업, 인력자원개발, 지속 가능한 성장 등이 구체적인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APEC회의는 세계무역조직 도하라운드(Doha Round)협상에 빨간 불이 켜진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구 발전과정의 개시라는 중대결정을 내렸고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구 실현을 추진키 위한 APEC의 노선도”를 비준했다. 올해 마닐라에서 열릴 APEC회의는 노선도의 실시를 계속 추동함으로써 올해 연말까지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구 연합전략연구작업을 완성하고 보고서를 제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해갈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호련호통 회로망을 건설하기 위한 새 청사진을 그려낸 것은 베이징 APEC회의의 또다른 성과이다. 마닐라 APEC회의에서 호련호통 의제는 진일보 강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그외, 마닐라 회의는 “인터넷경제”라는 의제를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의 역할 중국은 세계경제성장의 주요한 선도자이자 아시아태평양구역 경제발전의 주요한 엔진으로 존재한다. APEC라는 조직에서 중국은 건설자이고 공헌자의 모습으로 APEC가 아시아태평양구역 협력방면에서 행사하는 주요역할에 큰 중시를 돌리고 있다.
지난해 베이징 APEC회의는 일련의 중대한 성과를 취득했다. 시진핑 주석은 마닐라 APEC회의에서 중국의 아시아태평양구역 협력을 위한 정책, 이념과 주장을 천명하고 베이징회의 성과가 실시된 진전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중국의 “일대일로” 제안은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렇다면 아시아태평양지역, 나아가서 전 세계를 향해 일으킬 이 제안의 의의는 무엇인가? 시진핑 주석은 관련문제에 대해서도 뚜렷한 해석을 내어 놓았다.
각국의 기대 켄 호주 APEC연구센터 주임은 이번 회의의 “포용” 테마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인프라의 건설과 융자를 강화하여 구역경제일체화를 인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중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구를 건립하고 무역자유화를 위해 서비스하며 구역 및 세계적 가치사슬의 발전과 공급사슬의 연결을 강화하는 추동작업이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 꼽힌다.
리바오둥(李保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중국정부는 올해의 APEC회의가 적극적이고 실무적인 성과를 취득하길 기대한다”고 소개했다. 첫째로 구역경제일체화 건설을 추진하여 빠른 시일내에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구를 완성하는 것에 관한 공동인식을 달성하길 희망한다. 둘째로 세계경제에 대한 아시아태평양구역의 지도역할을 계속 발양하고 호련호통과 인프라건설을 추진하며 인터넷경제, 도시화건설, 중소기업 등 협력계기를 이용해 새로운 경제 성장점을 탐색하고 포용성 성장을 촉진하길 희망한다. 셋째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관계의 공동인식을 증진하고 정책협조와 이익융합을 강화하며 아시아태평양의 개방형 경제를 건설함으로써 세계무역조직 도하라운드협상에 힘을 보태길 희망한다.
도하라운드협상의 정체는 세계무역조직에 쏠리는 비난의 여론을 증가시켰다. 물론 이를 대표로 한 다자간 무역체계에 대한 사람들의 질의가 유발되긴 했으나 세계무역조직이 구비한 주요역할은 여전하다.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APEC정상들은 다자간 무역체제를 단독 지지한다는 것에 관한 성명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는 다자간 무역체제를 지지할 것이라는 APEC의 확고한 신심을 과시한다”고 소개했다. [글/ 신화사 기자 쉬하이징(徐海靜) 장닝(張寧) 스쉬(石序)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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