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베이징 12월 2일] 한국 기획재정부 소식통이 11월 30일 밝힌데 따르면, 한국 정부는 올해 안으로 중국 채권 시장에서 위안화 표시 외환 평형 기금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는 외국 정부가 첫 번째로 중국 본토에서 발행하게 되는 국채이다.
연합뉴스는 이 소식통의 말을 빌어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한국정부는 중국인민은행의 비준을 거쳐, 12월 중순에 중국 본토에서 위안화 표시 국채를 발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채권 발행 시간과 만기에 대해서, “한국 정부는 금융 시장의 동향 등 요인들을 고려한 뒤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채권 발행 규모는 6000억원(약 5.17억달러)으로 예상된다. 일부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한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위안화 비축을 늘이고, 한국 외환 보유액 중 위안화의 비중을 높히기 위한 데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 정부는 또한 이번 조치로 한국 기업들을 도와 자금 조달 채널을 넓힐 수 있고, 한국 기업의 앞으로 중국 본토에서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을 위한 길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전에 중국에 있는 한국 기업들은 중국 홍콩, 대만 등 지역의 채권 시장을 통해야만 필요한 위안화를 조달할 수 있었다. [글/신화사 기자 양수이(楊舒怡),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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