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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 워싱턴 12월 10일] 세계은행은 8일 한 연구 보고서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 연방 비축 위원회 금리 인상을 앞두고, 글로벌 무역 성장 둔화, 대종 상품 가격 유지의 열악함 및 노동 생산성 둔화로 인해, 신흥 시장의 경제 침체는 비교적 긴 시간 지속될 것이다.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1980년대에서 90년대까지, 신흥경제체의 세계 경제에 대한 기여는 거의 2배 이상 증가했는 바, 글로벌 경제 성장의 주요 엔진 역할을 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신흥 경제권은 60%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했다. 하지만 2010 이래, 신흥경제체의 성장률은 점차 둔화되면서, 2010년 그 평균 성장률은 7.6%이던 것이 올해에는 4%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인정했다. 신흥경제체는 외부와 내부에서 오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그 중 외부 리스크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포함한다. 즉 글로벌 무역 성장률은 앞으로 2년간 여전히 글로벌 금융 위기 이전의 수준보다 낮고; 대종 상품 가격은 중기 내 여전히 열악함을 유지하게 되며; 미국 연방 비축 위원회 금리 인상을 앞두고, 신흥경제체의 융자 조건은 점차 긴축되면서 자본 파동이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 외에도 미국 연방 비축 위원회와 기타 주요 중앙 은행의 화폐 정책은 한층 더 분화될 것인 바, 이는 더욱 달러화를 밀어올리고, 신흥 시장의 환율 리스크를 더 키우게 될 것이다.
신흥경제체 내부에서, 이를 테면 인구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노동 생산성 증가 속도도 점차 둔화될 것이다. 그 외에도, 신흥경제체 정책의 불확실성도 어느 정도 그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비록 신흥경제체의 전반적인 상황은 이미 지난 세기 80년대와 90년대보다 크게 개선되었지만, 그 직면한 도전은 비교적 긴 시간 지속될 것이다. 이는 신흥경제체의 저성장 시대의 시작을 의미할 수도 있다. [글/신화사 기자 장위쥐안(江宇娟), 류제(劉劼), 번역/신화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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