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를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9일 난민위기에 대해 국제적으로 협력해 대처할 것을 호소했다. 이날 반기문 사무총장은 헬싱키에서 열린 핀란드 유엔 가입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기조발언을 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현재 세계에 총 6000여만명이 전쟁과 가난 등 원인으로 고향을 떠나 난민으로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난민위기는 세계적인 현상이기에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책임과 의무를 분담하는 세계적인 조약을 체결"하고 "반드시 생명을 구조하고 난민을 위해 인도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난민과 이민의 인권을 보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차별화를 금하고 국적, 인종으로 인한 증오를 없애야 한다"고 호소했다.
파리기후변화총회가 열리고 있는 무렵, 반기문사무총장은 기후문제와 관련해 여러 면에서의 논의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지만 날로 심화되는 기후변화에 대해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파리기후변화총회가 기후변화의 악화추세를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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