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베이징 1월 20일] (어우사(歐颯) 기자) 친구를 사귀는 일이 마음을 즐겁게 할뿐더러 신체 면역력도 제고시킬수 있다는 미국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분교 등 미국 5개 대학교 연구진들은 탄자니아 곰베 국립공원의 영아기에서 노년기에 이르는 침팬지 40마리를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추적했다. 그들은 대변을 화학실험한 결과, 침팬지 장도에 수천가지 세균이 존재함을 발견했는데 그중 일부는 인류 장도에도 존재한다. 침팬지들마다 가진 장도 세균 종류는 식물이 충분한 우기가 건조기에 비해 20%~25% 많음을 발견했는데 우기는 침팬지가 군거(群居)하기 좋아하는 계절이다.
이런 변화가 단지 우기(雨節)와 건조기(旱節)의 과일, 나뭇잎, 곤충 등 식물이 달라서가 아니며 생활방식이 군거인가 독거(獨居)인가의 차이가 중요역할을 발휘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서로 털갈이를 하거나 짝짓기를 하는 등 신체 접촉 과정, 혹은 기타 침팬지 배변구역에 우연히 노출되는 과정에서 한 침팬지의 장도 세균이 다른 침팬지에로 옮겨갈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사이언스 어드밴스” 저널에 실린 연구보고에서는 “혈연관계가 없는 두 침팬지간의 세균전파는 침팬지 출생시 모체로부터 세균을 얻는 것과 비슷하다. 이는 기타 침팬지와의 교류가 장도 세균 다양성에 대해 일으키는 역할은 최초인 모체접촉과 동일하게 중요함을 의미한다”고 서술했다. 연구진중 한명이자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분교의 안드레 뮬러는 “인류 미생물의 다양성은 감염에 대해 더 강력한 저항력을 지녔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류 장도 세균 다양성에 대한 사교의 역할은 아직도 연구중에 있다.
원문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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