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워싱턴 2월 19일] (린샤오춘(林小春) 기자) 천문학자가 허블 우주 망원경(HST)를 이용해 "캔크리 55e"라 불리는 천체에서 기체가 존재하고 있는 증거를 발견했는바 이는 같은 유형의 "슈퍼지구"에서 대기층을 탐측해낸 첫 사례로 기록된다.
소위 "슈퍼지구"란 질량이 지구에 비해서는 높고 토성과 목성 등 기체행성들보다는 낮은 태양계 행성을 가리킨다.
연구진이 미국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지구와 약 40광년 떨어져있는 이 천체의 대기층은 수소와 헬륨이 대량으로 존재하지만 수증기의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을뿐더러 극히 건조하다.
연구에 참여한 런던대학학원 박사생 안젤로 텍시라스는 한 성명에서 이는 매우 감격스런 결과라 지적하면서 같은 유형의 스펙트럼 증거를 발견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며 "슈퍼지구"에 대기층이 존재함을 설명한다고 덧붙였다.
수소 및 헬륨을 제외하고도 연구진은 "캔크리55e"의 대기층에서 시안화수소의 존재도 발견했는바 이는 행성에 탄소가 풍부히 포함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안화수소가 강한 독성을 가졌으므로 인류가 거주하기에는 부적합할 것이란 분석이다.
원문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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