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타이베이(臺北) 3월 9일](왕윈쟈(王昀加) 왕하이취안(王海權)기자) 국제 여성의 날 당일, 타이완(台灣) 첫 “위안부” 테마박물관인 “할머니의 집—평화와 여성인권관(阿嬤家——和平與女性人權館)”이 현판의식을 진행했는데 이 박물관은 잊을 수 없는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박물관은 타이베이(台北)시 다다오청(大稻埕)에 위치했는데 타이베이시 부녀구원기금회(婦女救援基金會,이하 부원회)에서 건립하고 운영한다. 캉수화(康淑華) 부원회집행위원장은 박물관은 “위안부” 관련 문물 및 사료를 보존하는데 젊은 세대들에게 “위안부”를 알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하여 전쟁의 성폭력, 성착취 등 문제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함이라고 소개했다. 더불어 박물관은 “현대여성권익보호”라는 의제와 연결시킬것인데 여성업무능력배양, 반(反)성폭력교육 등 기능이 포함된다.
타이완에는 현재 3명의 “위안부” 할머니들이 건재하는걸로 알려져있다. 그들중 한분인 92세 고령의 “롄화할머니(蓮花阿嬤)”-천롄화(陳蓮花)는 해당일군의 부축하에 현장에 도착했는데 뜨거운 박수와 환영을 받았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롄화할머니”는 박물관이 현판되어 매우 기쁘다고 하면서 각 계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허나 일본의 배상문제를 언급했을 때 “롄화할머니”는 한동안 괴로운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여생에는 배상받는 것을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한탄했다.
마잉주(馬英九) 타이완지역 지도자도 당일 의식에 참석하여 “롄화할머니”와 함께 현판했다.
마잉주는 “일본측이 ‘위안부’에게 여전히 사과하지 않았는데 이것은 ‘위안부’에게 아주 불공평한 것이다. 타이완에는 ‘위안부’가 1200명 있고 한국에는 18만명이 있다고 한다. 대륙에는 더 많다. 이것은 인수의 문제만이 아니라 인권과 인도의 문제다. 단 한사람일지라도 이렇게 해서는 않된다”고 말했다.
소개에 따르면 박물관은 올해 9월에 정식으로 대외에 개방할 것이라고 한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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