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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5월 11일] 10일, 국방부 웹 사이트는 양위쥔(楊宇軍) 국방부 뉴스대변인이 미국 군함이 중국 난사군도(南沙群岛) 관련 섬 인근 해역에 진입한 데 대해 담화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양위쥔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 해군 “로런스”호는 5월 10일 중국 정부의 허가 없이 중국 난사군도 관련 섬 인근 해역에 불법 진입했다. 이에 중국 군대는 즉각 대응조치를 취해 해군 항공병 젠(殲)-11 전투기 2대, 윈(運)-8 경보기 1대의 비행고도를 급상승하여 관련 해역을 순찰 및 경계하고 미사일 구축함 “광저우(廣州)”호, 미사일 호위함 “몐양(綿陽)”호, 호위함 “린펀(臨汾)”호를 출동시켜 미군함을 식별 검증하고 즉각 나갈 것을 경고했다.
그는 미국 군함기의 도발행위는 지역 정세를 혼란시켜 중간에서 부당한 이익을 취하려는 속심을 드러냈으며 이는 난사군도 관련 섬에서의 중국 측 방어시설 건설이 완전히 합리적이며 매우 필요하다는 것을 재차 증명해준다고 지적했다.
양위쥔은 미국의 이같은 행위는 난사군도 및 부근 해역에 대해 중국이 주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바꾸지 못하며 힘낭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해상과 상공에서의 순찰 역량과 각항 방어능력 건설을 강화하여 국가 주권과 안전,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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