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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워싱턴 5월 12일] ( 린샤오춘(林小春) 기자) 미국식 음식 하면, 사람들은 햄버거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미국 식품 분석 회사 Clear Labs가 1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시중의 10% 햄버거에 문제가 존재했다. 이들은 심지어 일부 햄버거 중에서 인간 및 쥐의 DNA(디옥시리보 핵산)를 검측해 냈다.
하지만, 이 회사 및 미국 식품 안전 전문가들은 식품 속에 존재하는 인간 및 쥐의 DNA는 불가피한 것으로서 사람의 건강에 반드시 해를 입힌다고 볼 수 없다고 밝히고있다.
이 회사 연구진은 최근 캘리포니아 22개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햄버거에 대해 게놈 분석을 했는 데 77개 브랜드의 258건 샘플이 포함되었다. 결과 13.6% 햄버거에 문제가 있었다. 이를 테면 성분 구성 및 라벨링이 일치하지 않았고 위생 문제와 세균 오염 등도 그러했다.
그외에도 채식 햄버거에 문제가 상당히 많았다. 89건 샘플 중, 23.6%에 성분 구성 및 라벨링이 일치하지 않는 등 문제가 존재했다. 이를 테면 두 채식 햄버거 샘플에서 쇠고기 DNA가 나왔고 한 검은 콩 햄버거에는 검은 콩이 전혀 함유되지 않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4.3% 샘플에 가짜 결핵 예르시니아, 애로모나 캐비아 등 박테리아 DNA가 함유되어있었다.
하지만, 조지아 대학 식품 미생물학 마이클 도일 교수는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이런 결과는 약간의 오해의 소지가 있다. 왜냐 하면 게놈 분석 기술로는 죽은 것과 살아 있는 세포를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죽은 세포에서의 박테리아 DNA 발견은 큰 의미가 없다. 또한 발견된 박테리아는 혹은 보통 사람들이 걱정하는 병균이 아니거나 혹은 불충분한 양으로 질병을 일으킬 정도까지는 아니다.
원문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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