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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매콤한 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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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국국제방송국 | 2016-05-24 18:33:22  | 편집 :  이매

 

(사진설명: 새콤매콤한 소면)

   스토리:

   새콤매콤한 소면 거다면(疙瘩面)은 중국의 지역별 스낵 중 서북지역의 스낵이다. 산시(陝西)와 간쑤(甘肅), 칭하이(靑海), 닝샤(寧夏), 신장(新疆)을 포함하는 서북지역의 스낵은 특히 육류를 많이 사용한다.   섬서 삼원(三原)의 새콤매콤한 소면 거다면은 졸깃한 가는 면발의 국수에 부드러우면서도 느끼하지 않은 돼지고기 양념을 올리고 새콤한 육수를 부은 탕면의 일종이다.

   이 소면에서 명물은 용수염처럼 가늘고 하얀 국수를 당장이라도 피어날듯한 꽃봉오리처럼, 용이 똬리를 틀고 앉은 듯 동글고 이쁘게 담은 것이다. 그래서 이름도 덩어이라는 의미로 거다면이라 한다.

   가는 국수는 부드러우면서도 졸깃해 육수를 넣어 탕면으로 먹을수도 있고 그냥 온갖 양념을 올려 비빔면으로 먹을수도 있다. 육수와 양념을 넣어 골고루 저어서 젓가랏으로 면발을 집으면 줄줄이 투명한 가는 국수에 잘게 다진 돼지고기 양념이 어울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이 면은 먹는 방법도 아주 특이하다. 육수와 양념, 국수를 별도로 그릇에 담아 식탁에 올리는데 먼저 종지에 새콤한 육수를 덜어 맛을 보고 다른 종지에는 국수를 담아 그 위에 돼지고기로 된 양념을 올리고 그 위에 육수를 부어 탕면으로 먹는다.

   혹은 탕면으로 먹지 않고 소바처럼 먹을수도 있다. 돌돌 이쁘게 만 국수와 육수를 각각 종지에 담고 먹을때마가 국수를 한 젓가락 집어서 육수 종지에 넣었다가 그 위에 양념을 얹어 먹는다.

   전한데 의하면 이 음식은 청(淸)나라때 섬서 삼원의 열래관(悅來館)이라고 하는 한 작은 분식점에서 일하던 점원이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 그는 현지에서 나는 소맥을 이용하여 현지인들의 입맛에 근거하여 매콤새콤한 소면을 개발해 인기를 끌었다.

   1931년 삼원의 대표 맛집인 "명덕정(明德亭)"이 개업하면서 이 새콤매콤한 소면을 스페셜로 정했으며 뒤에는 가는 면발의 가공국수를 만들어서 널리 해외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특징:

   새콤매콤한 소면 거다면(疙瘩面)은 가는 국수가 부드럽고 졸깃하며 새콤매콤한 육수는 개운하고 시원하며 돼지고기 양념은 고소하면서도 느끼하지 않다.

   식재와 양념:

   밀가루 500그람, 돼지고기 400그람, 돼지뼈 250그람, 다진 파 100그람, 다진 생강 10그람, 소다 10그람, 식초 200그람, 간장 100그람, 소금 20그람, 계피와 붓순나무열매 각 3그람, 미정 20그람, 후추 10그람

   조리과정:

   1. 밀가루에 소다와 물 200그람을 넣어 골고루 저어서 반죽한 다음 젖은 수건을 덮어 10분간 두었다가 엷게 밀어서 가는 국수를 만든다.

   2. 돼지고기를 잘게 다져서 냄비에 넣어 물기가 빠지고 바삭하게 볶는다. 이어 식초와 미정 20그람, 붓순나무 열매와 계피 각 1그람, 다진 생강과 소금 각 10그람, 다진 파 50그람을 넣어 볶다가 물을 넣어 약한 불에서 2시간동안 뭉근히 끓여 돼지고기 양념을 만든다.

   3. 새 냄비에 식초를 두고 물 500그람을 넣은 다음 센 불에 올려 물이 끓으면 돼지뼈를 넣어 30분간 끓인 후 남은 간장과 소금, 다진 파, 붓순나무 열매, 계피, 후추를 넣어 약한 불에 30분간 더 끓이면 새콤한 육수가 만들어진다.

   4. 냄비에 물을 두고 국수를 넣어 익힌 다음 찬 물에 담그었다가 100그람씩 나누어서 접시에 이쁘게 담는다.

   5. 먹을때는 국수 한 덩이를 끓는 물에 데쳐서 그릇에 담고 그 위에 돼지고기 양념을 얹은 다음 육수를 담고 빨간 고추기름을 뿌리면 새콤매콤한 소면 거다면이 만들어진다.

   꿀팁:

   밀가루를 반죽할때 물을 조금 적다하게 두어서 딱딱하게 하고 밀가루 반죽을 밀때는 최대한 엷게 밀어서 국수를 가늘게 한다. 그래야 국수가 졸깃하면서도 부드럽게 된다.

   혹은 마트에서 이미 가공된 가는 국수를 구입해서 양념과 육수만 만들어서 먹어도 된다. 단, 필히 가는 면발의 국수를 선택하고 삶을때 너무 푹 익지 않도록 유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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