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합동참모본부는 27일, 조선 선박 2척이 이날 오전 '북방한계선'을 넘어왔다가 한국 해군의 경고 포격에 돌아갔다고 밝혔다.
한국 연합뉴스는 합참본부의 소식을 인용해 조선 어선 1척과 단속정 1척이 이날 오전 반도 서부해역이 연평도 인근에서 '북방한계선'을 남으로 0.4해리, 740미터 정도 넘어왔으며 한국군은 경고 메시지를 보낸 뒤 40밀리미터 함포로 포탄 5발을 발사해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그 뒤 조선의 배 2척은 조선측 해역으로 돌아갔다.
합참본부는 한국군은 이미 조선군의 동향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으며 대응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조선과 한국은 조선반도 서부해역의 국경획분에서 줄곧 이견이 존재한다.
한국이 일방적으로 연평도를 포함한 '서해 다섯 섬'과 조선 서부해안 간에 '북방한계선'이라 명명한 해상 분계선을 설정했지만 조선이 '북방한계선'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서 양자는 이 문제로 수차 해상 충돌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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