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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안 모녀
후이안 석공(石工)은 매우 유명하다. 그들의 손을 거치면 단단한 화강암이 마치 부드러운 밀가루 반죽같이 변한다. 크게는 건물과 수로, 작게는 둥근 청석구(靑石球)까지 그들은 화강암으로 다양한 것들을 빚어낸다. 그런데 돌을 나르는 이들은 어여쁜 후이안 여인들이다. 이들은 무거운 화강암을 어깨로 들어 채석장에서 작업장까지 나른다. 취안저우나 후이안에서 충우(崇武)반도까지 길을 걷다보면 후이안뉘들이 돌을 나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녀들은 2명이나 4명이 짝을 이뤄 두껍고 짧은 대나무 멜대에 크고 거친 화강암을 담아 나른다. 50kg가 넘는 화강암이 두 어깨를 짓누르지만 그녀들은 가볍게 숨을 고르면서 길을 간다. 그러나 태양은 피할 수는 없어 얼굴에 송글송글 구슬땀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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