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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6월 15일] (황민(黃敏) 기자) 왜 어떤 사람들은 쉽게 외국어를 잘 배워내지만 어떤 사람들은 단어 암기마저 힘들까? 이에 대해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원들은 유전자 문제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중국에서 떠나 갓 미국에 도착한 79명의 대학교 1학년 신입생들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그들의 영어 수준은 모두 입학 기준에 부합됐는데 그중 44명은 3주간의 영어 향상 교육에 참가하도록 했고 나머지 35명은 대조팀으로 남았다. 이 3주간, 연구원들은 자기공명확산텐서영상(DTI)기술로 모든 연구대상들의 대뇌 신경세포의 연결을 관찰했다. 신경세포가 잘 연결되면 시그널이 대뇌에서 잘 전달되는데 도움이 컸다. 이는 학습능력의 강화를 의미한다.
스캔 결과에 따르면 교육에 임한 학생들이 하루간의 집중 학습을 거친후 대뇌의 “통신 네트워크” 백질에 변화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주간의 교육 기간 동안 44명의 대뇌 중 언어 “회로” 연결이 끊임없이 증가하고 교육이 끝나면 감소됐다. 이외에도 연구원들은 학생들의 DNA 샘플을 수집했는데 COMT로 불리는 유전자의 두 가지 특별한 변이체가 대뇌 백질을 개변시켜 두 번째 언어를 잘 학습할 수 있는지에 영향을 미치고 세번 째 변이체는 백질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을 발견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3일 핑 마미야 연구 책임자의 말을 빌어 “우리의 연구에서 처음으로 COMT 유전자가 대뇌 백질의 변화에 관여되고 백질 또한 학습 효과에 영양을 미친다는 것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이는 또 외국어를 잘 학습하는 모든 요소에서 46%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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