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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오키나와 민중 “군사식민지” 사태가 민심으로 바뀔수 있음을 계속 보여줘야- 데루야 간토쿠 日 국회 오키나와선거구 중의원과의 인터뷰

출처: 신화망 | 2016-06-20 16:32:22 | 편집: 이매

(国际)(1)日本冲绳数万人集会 抗议驻日美军残虐暴行

   [신화망 일본 나하 6월 20일] (선훙후이(沈紅輝) 마정(馬崢) 기자) 일본 국회 오키나와선거구 중의원 겸 사민당 국회대책위원장 데루야 간토쿠는 19일 신화사 기자와 가진 특별인터뷰에서 일,미 정부는 오키나와를 “군사식민지”로 전락시켰는데 이같은 사태를 민심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오키나와 민중들은 지속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데루야 간토쿠는 “최근, 20세에 불과한 오키나와 여성이 미군의 피습과 강간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는 극히 잔인하고 악렬한 사건으로서 절대 용인할 수 없으며 오키나와 민중들은 강렬한 분노와 비할 바 없는 통분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근들어 미군 병사들에 의한 강간, 폭력 등 유사사건이 오키나와에서 비일비재로 발생했다. 매체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오키나와가 1972년에 미국으로부터 반환돼서부터 2016년 5월까지 오키나와의 미군 및 미군기지 문관직 종사자에 의해 발생한 형사범죄사건은 5910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흉악범죄가 595건을 기록했다. 일미 양국 정부는 주일미군 범죄를 제거할 조치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거듭 밝혔으나 유사 사건은 지금까지도 근절되지 않고있다.

   데루야 간토쿠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오키나와는 면적이 작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미군 병사들이 주둔해있다. 주일미군에 실제적 “치외법권”을 부여한 일미지위협정의 보호하에 미군은 사법특권을 가졌고 보호를 받고있다. 미군 병사들은 아무리 엄중한 죄행을 범했을지라도 기지로 도망치기만 하면 일본의 사법 제재를 면할 수 있다고 여긴다. 이는 미군 범죄가 비일비재로 발생하는 근원이다.

   데루야 간토쿠는 미군에 의한 오키나와 여성 살해사건이 발생한 후, 일본 정부는 미국에 항의하는 척 했지만 입으로만 형식적인 항의를 할 뿐 일미지위협정 수정을 요구하는 실제 행동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참으로 졸렬한 연극이며 오키나와 민중들을 더이상 속이지 못할 것”이라 덧붙였다.

   데루야 간토쿠는 이처럼 불공정한 사태를 바꿔줄 유일한 출로는 과정 여하를 불구하고 오키나와 민중들이 일미 정부 및 국제사회를 향해 장기적으로 끝없는 호소로 민심을 전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데루야 간토쿠는, 민중의 꾸준한 항의활동으로 헤노코 신기지 건설 계획이 성사되지 못하도록 막았다고 밝히고나서 최근들어 오키나와 민중들은 미군기지의 완전 철수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 투쟁도 최종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견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촬영/선훙훠이(沈红辉)]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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