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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음우리말학교, 2016년 봄학기 수료식 거행

출처 :  인민넷 조문판 | 2016-06-26 14:58:18  | 편집 :  박금화

   6월 25일, 베이징정음우리말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한학기동안의 성과를 총화하고 평가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봄학기 수료식을 개최하였다. 수료식에는 중국사회과학원 민족학 및 인류학연구소 교수, 중국조선민족사학회 회장, 정음우리말학교 정신철교장, 베이징동화원의료설비유한책임회사 회장,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운영리사회 리사장 남룡, 베이징애심녀성네트워크 리정애회장 등 많은 애심인사들과 학부모님들이 참석하여 아이들의 수료식을 축하해주었다.

   수료식에서 정신철교장은 이번 수료식이 2013년 학교가 정식으로 개교한후 맞이하는 일곱번째 수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학기에도 게으름없이 우리말 공부를 한 학생들과 날씨를 불문하고 학교에 빠짐없이 보내주신 학부모들과 아낌없이 지원해주는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학교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위해 많은 학부모들과 조선족사회 각계 인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베이징련합대학 한국어학과 교수이며 베이징정음우리말학교 부교장인 권진홍선생님이 학기총화를 했다.

   이어 한학기동안 열심히 공부를 한 아이들을 위한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식에서 성적우수상 10명, 학습모범상 10명, 례절상 10명에게 상장을 수여했고 개근상 47명에게 학기초 받은 수강료 500원에서 200원을 장학금으로 돌려줬다. 시상식이 끝난후 6명의 학생이 자신이 받은 장학금을 학교를 위해 쓰고싶다고 다시 학교에 기부했다.

   시상식이 끝난후 학생들의 장기자랑이 펼쳐졌는데 학생들은 합창, 악기연주, 전통무용, 댄스, 발레, 동화릴레이, 일기발표 등 자신의 다양한 재능을 선보여 학습뿐만아니라 여러 령역에서 다양하게 발전하는 인재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애심녀성네트워크의 리정애회장은 정음우리말학교의 아이들을 보노라니 우리 민족의 밝은 미래를 보는것 같다고 감개무량해서 말했다.

   도시화가 진행됨에 따라 전통지역에서 살고있던 조선족들이 점차 대도시로 이동했는데 신세대 아이들이 우리말과 우리문화를 점차 잃어가면서 민족문화전승이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되였다. 자녀들에게 민족 언어, 문자, 문화를 가르쳐주는것이 기성세대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고 이 배경하게 2013년 베이징정음우리말학교가 정식으로 설립되였다. 이후 상해, 남경, 연태를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 정음우리말학교가 설립되여 많은 도시 아이들이 우리말과 글을 배울수 있게 되였다. 민족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있는 정음우리말학교, 앞으로도 정음우리말학교가 더 많은 우리 민족 어린이들이 조선족이라는 긍지감을 안고 우리 전통민족문화를 잘 계승할수 있는 배움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사진제공: 정음우리말학교운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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