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자료 사진)
러시아와 터키 관변측이 27일 모두 성명을 발표해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난해에 발생한 러시아 전투기 격추사건과 관련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사과편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러시아 대통령 사이트는 27일 발표한 통보문에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보낸 사과편지에서 러시아는 터키의 벗이자 전략파트너라고 표시한 동시에 터키측은 의도적으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할 계획이 없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측은 그 어떤 모든 노력을 통해 양국관계를 회복하고 또 쌍방이 지역위기와 테러리즘 타격에서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5년 11월 24일, 터키군은 시리아 변경지역에서 러시아의 su-24형 전투기를 격추했고 이로 인해 비행사 한명이 사망했다. 그후 터키측은 러시아측의 전투기가 터키 영공을 불법 침범했다고 선포했다. 그러나 러시아측은 이를 부인했다. 러시아는 또 워크비자 발급을 정지하는 등 터키에 대한 일련의 조치를 가동했고 양국 관계는 급속히 악화되였다. 러시아측은 터키측이 반드시 이 사건과 관련해 관변측이 공식적인 사과를 해야 하며 또 희생자 가족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하면서 이는 양국관계 개선의 전제조건으로 된다고 여러번 언급한적이 있다.
추천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