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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한 ‘혀 끝의 한국’ 공동 제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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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중국경제망 | 2016-07-13 13:51:08  | 편집 :  이매

 

(자료 사진)

   빙그레 바나나 우유, 신라면, 인삼, 김 등 많은 한국식품은 최근 몇 년간 중국인의 식탁에 올랐다.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에 따르면2015년 한국 대중국 농수산식품 수출은 13.6억 달러로 전년대비 5% 증가했다. 중국시장에서 한국농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0년에는 6.7%이었으나 2015년에는 16.9%로 확대되었다. 이에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김경규 식품산업정책관이 한중 자유무엽협정을 계기로 한중 양국의 농수산 산업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중FTA는 양국의 농식품 교역증진에 기여할 것

   김경규 국장은 한중 FTA 발효 초기로 수출 확대 등 가시적인 효과 분석은 어려우나 장기적으로는 한중 FTA로 인하여 양국의 경쟁력 있는 농수산식품의 교역이 확대되고 양국의 농어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한국 농식품을 소개하고 중국시장과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리고 한국의 농식품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처럼 중국의 농식품도 한국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요리, 양꼬치 고량주 등 중국 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한국의 식품 산업관련 기술력, 아시아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콘텐츠와 중국의 자본, 유구한 식문화,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서의 성장 잠재력 결합으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가는 식문화 콘텐츠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김 국장은 내다봤다. 따라서 한·중의 농수산식품 협력 확대는 양국의 비교우위를 활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기대했다.

   한중간 보다 신속한 검역·통관 체계 구축 필요

   김 국장은 양국 농수산식품 산업 협력 확대에 있어 여러 가지 애로 사항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 수출 시 항구별 검역 기준이 다르고, 검역•통관에 장시간 소요한다는 점이 문제로 제시했다. 수입 항구별로 검역 기준이 상이하여 수출업체가 혼란을 겪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유통기한이 짧은 농식품의 특성상 빠른 유통이 필요하나 검역•통관에 장시간 소요되어 수출비용이 인상되었다. 이로 중국에서 판매되는 한국식품의 가격도 인상되었다. 하지만 김 국장은 향후 FTA의 발효로 농산품 관세가 인하되어 중국에서 팔리는 한국식품은 이에 따라 인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양국 정부는 양국의 수입식품 위생기준을 조정하여 무역장벽을 타개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김 국장이 밝혔다. 양국 정부는 9년간 협상을 하여 드디어 한국 삼계탕의 위생검역 협의를 달성했다. 얼마전 첫 한국 삼계탕이 산둥성 룽청시에 도착했다. 김 국장은 다음으로 중국의 위생검역을 통과한 한국수출식품은 파프리카이다.

   한류에 힘입어 한국농식품 홍보

   한국 농수산품유통공사의 소개에 따라 “별에서 온 그대” 방영 이후 한국산 맥주 대중국 수출은 3배 이상 증가했고 “태양의 후예”에 방영된 인삼공사의 에브리타임 인삼 제품은 면세점, 역직구를 통한 중국 시장 판매 급증했다.

   이처럼 한국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활용하여 중국 시장에 한국 농식품을 홍보하기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현재 중국의 주요 TV 매체와 연계하여 ‘혀 끝의 한국’이란 한국 농식품 다큐멘터리의 제작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이미 단일한 식품수출에서 식문화의 수출로 전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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