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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베이징 7월 15일] 13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北京)지부는 2015년 12월에 한중무역협정(FTA)이 발효된 후, 양국 간 투자는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올들어 5월까지 한국의 대 중국 투자액은 22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2% 증가된 한편, 상반기 중국의 대 한국 직접투자액은 7.1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9.5% 증가되었다.
한국의 대 중국 투자액은 2004년에 62.5억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뒤 전체적 하락세를 보이다가 2012년부터 차츰 반등되었다. 2015년말에 중한FTA가 발효된 후, 한국의 대 중국 투자는 강력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최용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 회장은 근래 한중 양국은 FTA의 추동하에 새로운 상업기회를 모색하고자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 중심축도 기존의 가공무역형 조립에서 바이오 등 하이테크 분야, 중국 내 연구개발기지로 이동하고 있으며 게임, 의료, 환경 등 서비스 분야 투자 역시 부상하는중이라 밝혔다.
다른 한편으로 중국의 대 한국 투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통계한데 따르면 상반기 중국의 대 한국 직접투자액(신고액 기준)은 7.1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9.5% 증가되었다. 그중 서비스 분야 관련 투자가 3.89억달러로 최다액을, 제조분야 관련 투자는 3.13억달러를 기록했다.
최장성(음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자금유치부 실장은 과거 중국의 대 한국 투자분야는 주로 부동산에 집중되었으나 지금은 금융, 문화제품, 식품 등 여러 분야를 포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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