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망 도쿄 7월 18일] (화이(华义) 기자)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이 공룡의 멸종을 초래했다고 과학계에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시 구체적인 상황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일본의 한 최신 연구는 공룡 멸종 시기 기후변화의 상세한 상황에 대해 묘사했다.
지난 1970년대 말 멕시코의 유카탄 반도에서 직경이 180킬로미터에 달하는 칙술루브 충돌구(Chicxulub Crater)가 발견됐다. 뒤이어 지질학자들이 아이티 등 지역의 해저 침적물에서 소행성 충돌로 산생 가능한 특수한 암석 및 물질들을 발견했다.
일본 도쿄대학에서 뉴스에 발표한데 따르면 본 대학의 연구원들과 일본 기상청의 협력하에 멕시코 유카단 반도 및 아이티의 해저 침적물을 연구했다. 이들은 침적물 분석과 기후 모형의 계산을 통해 6600만 년 전 소행성이 지구의 충돌에서 유가단 반도 지하의 대량의 유기물이 연소되고 엄청난 연기와 먼지의 방출을 초래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몇 년 사이 대량의 연기와 먼지가 지구의 성층권에 퍼졌고 이로서 지구 표면에 직사하던 태양 광선이 대폭 감소됐다.
예전엔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로 기후 온도가 떨어져 공룡의 멸종을 초래했다고 알려졌지만 연구 결과 당시 저위도 지역의 기온은 여전히 공룡의 생존에 적합했다. 다만 강수량이 대폭 감소되고 육지의 식물이 대량으로 마르고 시들어 연쇄적 식물의 멸종이 초래됐고 결국 공룡도 멸종에 이르렀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이미 영국 잡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됐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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