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푸충(傅聰))
[신화망 제네바 8월 18일] (니에샤오양(聶曉陽) 기자) 16일, 중국 푸충(傅聰) 군축대사는 유엔 군축협상회의 2016년 제3기 회의에서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에 대해 역사파노라마적인 인식과 역지사지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16일 열린 군축협상회의에 22명 일본 고등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중 한 나가사키 학생대표는 “핵무기가 없는 세계”를 구축하자고 호소했다.
부충은 일본학생에게 응답하는 발언에서 히로시마·나가사키 원폭 및 제2차 세계대전 문제에 대한 태도에서 응당 역사파노라마 및 역지사지적인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부충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제2차 세계대전의 불길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대양주에 미쳤고 군대 및 민중 부상·사망자는 1억명을 넘어섰는데 그중 중국에서 3500만 이상의 부상·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전쟁에서 일부 국가들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생화학 무기를 사용하여 수백만의 중국 군민들이 부상당하거나 사망했다. 이에 대해 선택적으로 기억하거나 망각하는 것 모두가 인류 양심에 위배되는 일이다.
부충은 역사를 명기하는 것은 증오를 이어가기 위함이 아니라 역사교훈을 섭취하여 미래에 정확한 선택을 내리도록 하기 위함이라 지적하고나서 “망각이나 왜곡이나 은폐나, 우리들이 역사의 짐을 진정으로 내려놓도록 도와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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