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의 쇼핑 역사: 식량 교환권에서 온라인 쇼핑까지

  11월 11일, ‘충동 구매자’들 간의 소리 없는 전쟁이 있었다. 그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어가며 쇼핑을 했고 톈마오(天貓, 티몰) 거래액은 6분 58초 만에 100억 위안(한화 약 1조 7천억 원)을 넘어섰다. 현재 11월 11일 온라인 쇼핑데이는 하나의 기념일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카니발이 되었다.

   1960년대 사람들에게 쇼핑은 생활 필수품을 구입하는 정도로 생각되었다. 또한 당시에는 현금 이외에도 식량 교환권을 가지고 물건을 사기도 했다. 식량 교환권은 1993년에 들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1966년 상하이의 한 돼지고기 전문 정육점, 아주머니들이 돼지고기를 사기 위해 정육점을 찾았다.

   1980년대 중반 중국에 대형 마트가 들어서기 시작했고 대형 마트들은 많은 시민들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어 편의점도 줄줄이 입점하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쇼핑 방법을 제시했다.

   1999년 산간마을에 사는 가오핑(高平)과 그의 여자친구는 시내에서 결혼 예물로 TV를 구입했고 TV를 들고 험난한 산길을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