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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웨루화(岳汝華)가 지린(吉林)시 허우퇀산(后團山)진 다커우친(大口钦)촌의 거리에서 걷고있다. [촬영/ 신화사 기자 린훙(林宏)]
37년을 하루같이 타향의 산촌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환자의 전화 한 통이면 아침이든 저녁이든 막론하고 바로 왕진가방을 들고 집을 나섰다. 쑹화장(松花江) 동쪽에 위치한 지린성 지린시 다커우친촌에는 1000여 가구 촌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생명의 수호신’이라 불리우는 향촌 의사 웨루화(岳汝華)가 살고 있다. 올해 64세 나는 웨루화는 허베이(河北) 창저우(沧州) 사람이다. 의사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집안에서 여섯번째로 의사 직업에 종사한 사람이다.
1970년 웨루화는 입대하여 군에서 보건팀 군의관이 되었고 제대 후 우수한 성적으로 중의사 자격증을 따냈다.
1980년, 웨루화는 랴오닝(遼寧)성 칭위안(清源)현 창스(苍石) 보건소의 직업을 버리고 다커우친촌에서 의사를 하기 시작했다. 도시와 다른 점은 향촌의 의사는 왕진을 빈번하게 다녀야 한다는 것이다. 그의 아내 징위훙(景玉宏)은 웨루화가 굴곡진 산길에서 몇 번이나 넘어졌고 또 환자를 구조하기 위해 몇 날 밤을 샜는지 모른다고 말한다.
2013년, 웨루화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중환자실에 실려가게 되었다. 입원하는 동안 마을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2만위안을 마련하여 그를 도와 위기를 극복하게 하였다. 웨루화는 “마을사람들은 저를 가족처럼 대합니다. 제가 살아있는 한 그들의 건강은 제가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올해 7월의 마지막 날, 딸 웨수자오(岳樹娇)가 창춘(長春) 중의약대학에 합격한 소식을 듣고 그는 “딸내미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죽음에 처한 사람을 구조하고 부상자를 돌보는 배턴이 저의 손에서 딸로 전달되었습니다. ”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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