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특집) 시진핑: 신시대의 길잡이

3. 인민의 행복을 도모하는 공복

19차 당대회 보고를 번역한 9명 외국 전문가 가운데 Keovichith Lamngeun라는 라오스 전문가는 시진핑의 친서민에 대한 인상이 아주 깊다고 말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사무실에만 있지않고 인민들 가까이에 다가가는 아주 위대한 중국 지도자이다. 그는 옷차림이나 말투, 웃음까지 친근하며 비 오는 날이나 강렬한 햇볕 아래서도 남이 우산을 펴주는 일이 없는 것을 봤다. 제가 보기에 시 총서기는 아주 친절한 사람이다.” 또한 프랑스 전문가 Cantave Peggy Raphaelle는 “서민들이 시진핑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5년간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직접 서민 백성들 가운데 나타나 환호성과 카메라 찰칵 소리가 나오는 장면이 종종 있었다.

2015년 2월 13일 오전, 시진핑이 옌안(延安)시 옌촨(延川)현 원안이(文安驛)진 량자허(梁家河)촌에서 조사 연구를 할 때 마을 주민과 같이 거닐며 대화하고 있다. [촬영/ 신화사 기자 란훙광(蘭紅光)]

베이징 길거리에 있는 중국식 음식점에서 시 총서기가 그릇을 들고 줄을 서서 서민들과 같이 식사를 하는 모습, 춘절이 다가오면서 직접 니엔훠(年貨,설맞이 용품)을 사가지고 지난날 도시에서 농촌에 내려가 노동하고 생활했던 마을을 찾아가 주민들을 문안하는 모습, 비를 맞으면서 노동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농민의 집을 찾아 곡창, 침상, 주방, 돼지우리를 실피는 모습, 노인을 염려해 양로원을 찾아 매일 식사 메뉴를 체크하는 모습, 학생에게 관심을 갖고 '인생은 첫 시작의 단추부터 잘 잠가야 한다'고 당부하는 모습, 지진 재해 구역 시찰 시 그는 텐트 속으로 들어가 주민의 생활을 안치하고 밤이 깊어지면 초라한 행사용 마루방에서 숙박을 하는 모습...

2013년 7월 21일 오전, 시진핑이 비를 무릅쓰고 우한신항(武漢新港) 양뤄(陽邏) 컨테이너항을 시찰했다. [촬영/ 신화사 기자 리쉐런 (李學仁)]

2015년 1월 19일, 시진핑이 윈난(雲南)성 루뎬(魯甸) 지진 피해 지역의 과도기 안치소에 와서 수재민을 위문했다. [촬영/ 신화사 기자 쥐펑(鞠鵬)]

어느 한 번 시 총서기는 대기 오염이 심한 날에 베이징 후통(골목길)을 찾아가 다짜위안(大杂院,여러 가구가 모여 사는 뜰)에 살고 있는 주민을 문안하면서 그들의 근무, 수입, 음식, 난방 상황 및 화장실이 멀지 않냐고 물어봤다. 이에 대해 베이징의 한 도시일간지는 총서기는 인민과 "함께 호흡하며, 함께 살아간다(同呼吸, 共命運)"고 논평했다.

시 총서기는 중국의 모든 집중된 특별 빈곤구역을 다녀봤으며 19차 당대회에 그는 구이저우(贵州)단 대표로 참석했다. 구이저우는 중국의 가장 빈곤한 구역 중 하나로 2016년 일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전국에서 하위권이였다. 그가 구이저우단 토론회장에 들어와 앉았을 때 다들 담화가 어느 방향으로 전개될지 몰랐다. 의외로 시 총서기는 대표들과 '식품', '백주'와 '관광'등 현지 주민의 수입 증가 방식을 말하기 시작했다.

이 장면에 대한 언론의 보기 드문 상세한 보고가 인터넷에서 매우 높은 조회수와 '좋아요'를 얻었다. 

인민이야말로 시진핑의 강국전략청사진 속의 주인공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는 '중국 인민의 행복을 도모하고 중화민족의 부흥을 모색하는 것이 중국 공산당원의 초심과 사명'이라고 말했다.

2013년 11월 시진핑이 후난(湖南) 서부 빈곤촌인 18둥촌(十八洞村)을 찾았을 때, 스파좐(石爬专)이라는 글을 모르고 표준어도 할 줄 모르는 먀오족 아줌마가 매우 예의바르게 시진핑에게 '어떻게 부르면 좋을까요'라고 물어봤다. 이에 시진핑은 '저는 인민의 공복입니다'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2013년 11월 3일 오후, 시진핑이 후난(湖南) 샹시(湘西) 투자족(土家族)먀오족(苗族)자치주 화위안(花垣)현 파이비(排碧)향 18동촌(十八洞村)에서 마을 간부 및 주민들과 좌담하고 있다. [촬영/ 신화사 기자 왕예(王曄)]

또 한 번은 시 총서기가 마을 주민들과 공터에 마주앉아 '맞춤형 빈곤지원'을 처음으로 제기하면서 빈곤가정 데이터 베이스에 빈곤가정을 등록시켜 매 가정의 빈곤 원인을 파악하고  '수를 놓'는 것처럼 신경을 써야 지 '수류탄으로 벼룩을 폭파하는 격'이 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스파좐 아줌마에게 있어서 '맞춤형 빈곤지원'이란 그녀와 이웃이 정부에서 나눠준 빈곤기금과 개인 적금을 키위재배원에 투자해 수입을 올린 것이다.

최근에 시진핑은 한 좌담회에서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18둥촌이) 빈곤에서 벗어나 전체 빈곤 탈출을 실현했으며 그 당시 40명 총각 가운데 절반이 장가를 갔을 뿐만아니라 신부들은 모두 다른 마을 사람들'이라고 기쁘게 말했다.

2014년 4월 28일, 시진핑이 신장(新疆) 수푸(疏附)현 퉈커자커(托克紮克)진 중심소학교에서 사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촬영/ 신화사 기자 셰환츠(謝環馳)]

시진핑이 중국의 마지막 4천만 명 빈곤 인구를 2020년까지 전체 빈곤에서 탈출시키겠다고 맹세를 한 적이 있다. 이와 같은 인류 역사상 전례없는 빈곤반격 투쟁이 유네스코로부터 중국이 세계에 한 가장 큰 공헌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7년 1월 24일, 시진핑이 허베이(河北)성 장자커우(張家口)시 장베이(張北)현 샤오얼타이(小二台)진 더성(德勝)촌 주민 쉬하이청(徐海成) 집에서 마을 간부 및 주민 대표와 좌담을 하고 있다. [촬영/ 신화사 기자 란훙광(蘭紅光)] 

비록 13억이 넘는 사람이 잘 먹고 잘 산다는 것 자체만이라도 대단한 성과지만 시 총서기의 목표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고 백성들이 '보다 더 좋은 교육, 안정된 직장, 만족스러운 수입, 믿음직한 사회보장, 높은 수준의 의료보건서비스, 편한 거주 여건, 아름다운 환경 및 풍부한 정신문화 생활'을 누리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시진핑은 중국특색사회주의가 신시대에 들어서면서 중국 사회의 주요 모순은 이미 국민들의 보다 나은 생활에 대한 수요와 불균형적이고 불충분한 발전 간의 모순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역사적인 변화’가 중국 미래 발전에 대해 새로운 요구와 지도가 되기도 한다.

인민의 보다 나은 생활에 대한 수요를 총족시키기 위해 시진핑은 우선적으로 교육 사업의 발전 추진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공평하고 양질의 교육을 받도록 노력했고 또한, 심화개혁 영도소조 회의를 여러 차례 주재해 의료개혁에 관한 중대한 문건을 심의했으며 ‘건강중국’이 국가전략으로 부상했다. 그리고 재산권 보호 제도 완비를 추진해 억만 인민이 ‘경제적으로 생활이 안정되지 않으면 바른 마음을 가지기 어렵다(有恒产者有恒心)’라는 기대에 응답했고 호적제도 개혁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더 많은 사람이 공평한 공공서비스를 누리게 했다.

2013년 8월 29일, 시진핑이 둥롼(東軟)그룹(다롄)유한공사에서 젊은 직원들과 친절하게 기념촬영을 했다. [촬영/ 신화사 기자 쥐펑(鞠鵬)]

시진핑의 몸에서 중국공산당이 온 마음으로 인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취지가 드러난다. 이것은 그가 15살이라는 나이에 농촌으로 내려가 노동하고 생활했던 이 별다른 경험과 관계된다. 그는 7년 동안 산베이(陕北) 량자허(梁家河) 농촌에서 지식청년(知青)으로 있었다. ‘그 때 황무지 개간, 농사 짓고 풀을 썰며 양 방목, 석탄 운송, 방죽 쌓고 똥을 푸는 등 모든 일을 다하면서 쉰 적이 거의 없었다'며 ‘이 과정에서 저는 실제란 무엇인지, 또한 실사구시(实事求是)란 무엇인지, 인민이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다. 이는 나에 대해 평생 도움이 되었다'고 시진핑은 말했다.

시진핑의 정치 생활은 44년전부터 시작되었고 대대(大队)당지부 서기에서 당의 총서기까지, 일반 국민에서 국가주석까지, 일반 장관에서 군위주석에 이르기까지, 그의 경력은 공산당과 정치, 군사 여러 분야에 미쳤으며 촌, 현, 지역, 시, 성, 직할시 나아가 중앙까지 각급의 주요 자리를 맡았으며 각급에서 몇 년 동안 일하면서 착실하게 뛰어난 정치 성과를 이룩하였다. 그러므로 시진핑에게는 이 대국민중 생활의 실제 상황을 요해할 수 있는 충분한 경력과 자신이 있다.

그는 중국공산당을 이끌고 인민의 이익을 중심에 놓고 정책을 결정했다. 이런 정책들은 항상 몇 년내지 몇십년을 앞장선 장기적인 정책들이었고 '한 장의 청사진을 끝까지 그렸다'. Olga Migunova 러시아 전문가는 '나는 시진핑을 존경합니다. 왜냐면 중국의 지도자에게 신시대가 필요한 자질이 갖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