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 18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시진핑(習近平)의 중국 국가주석 당선을 축하하고 독일 신임 정부는 지속적으로 더욱 밀접한 독·중 관계의 발전에 힘쓸 것이며 중국 고위층과의 왕래와 체계적인 대화를 강화하여 각 분야 협력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표시했다. 메르켈 총리는 또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독일은 줄곧 ‘일대일로(一帶一路: 실크로드 경제벨트 및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구상을 지지해 왔고 ‘일대일로’를 유라시아대륙을 연결하는 전략적인 징검다리로 간주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협력을 통해 ‘일대일로’ 공동 건설에 기여할 의향이 있다. 독일은 유럽-중국 관계의 심화를 지지하고 G20(20개국) 등 다자 틀 내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다자 질서를 공동으로 수호할 의향이 있다.
시진핑 주석은 메르켈 총리의 연임을 축하하고 나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중국과 독일은 모두 세계 대국이고 안정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량이며 양국 관계는 전면적인 전략적 파트너 관계의 기틀 내에서 높은 수준의 발전을 실현했다. 나는 독일 신임 정부가 중국을 독일 아시아외교의 우선적인 중점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것에 주의를 돌렸다. 마찬가지로 중국도 독일과의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요시하고 있다. 중·독은 협력상생의 롤모델로 되어야 하고 전략의 접목을 강화하여 다음 단계 각 분야에서의 호혜협력을 함께 잘 기획해야 하며 ‘일대일로’ 기틀 내에서의 협력을 추진하고 공동발전을 실현해야 한다. 중·독은 계속해서 중국-유럽 관계의 인도자로서 중국-유럽 전략적 상호신뢰의 증진 및 중국-유럽 협력의 촉진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 중·독은 신형 국제관계의 추동자로 되어 경제의 글로벌화와 다자주의의 수호에 힘을 기울여야 하고 무역의 자유화를 지지하고 보호주의를 반대하며 G20 등 다자협력 기틀 내에서의 협력을 강화하여 공동으로 국제질서와 경제 거버넌스체계를 수호하고 완비화시켜야 하며 개방적인 글로벌 경제를 수호하고 구축해야 한다. 중·독은 또한, 이데올로기의 갭을 초월한 협력자로 되어야 한다. 중국과 독일은 적이 아닌 파트너이고 각자의 발전은 상대에게 도전이 아닌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다. 쌍방이 평등과 상호존중을 견지하고, 서로의 핵심적인 이익과 중대한 관심사항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협력에 초점을 맞추고, 갈등을 적절히 통제 및 처리할 수 있다면 중·독 관계는 안정적으로 멀리 갈 수 있다.
양국 정상은 국제무역 질서 등 공동으로 관심 가지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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