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5월 17일] (옌쯔민(閆子敏) 기자) 16일 루캉(陸慷) 외교부 대변인은 조선이 한미 합동군사훈련과 미국의 태도 때문에 한조 고위급회담을 중단하고 조미 정상회담을 재고려하겠다고 선언한 사안에 관한 질문에 각 측은 어렵게 찾은 완화된 국면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에게 선의와 성의를 베풀어야 하며 다 같이 정상회담에 좋은 여건과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자가 이런 질문을 했다. 조선 부외무상은 미국이 일방적인 핵포기만을 강요하려 든다면 다가오는 조미 정상회담에 응하겠는가를 재고려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 조선은 최근의 한미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을 비난하면서 16일로 예정된 북남 고위급회담을 중단했다. 중국은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루캉 대변인은 지금 반도에 나타난 대화와 완화 분위기는 어렵게 만들어졌고 각 측에서 모두 소중히 여겨야 하며 이런 국면은 반도 각 측의 공동이익에 부합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소망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반도문제의 평화적이고 정치적인 해결이 중요한 기회에 직면한 상황에서 관련된 모든 측, 특히 조미 쌍방은 서로를 향해 다가가고 서로에게 선의와 성의를 베풀어야 하며 함께 정상회담에 좋은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하고 반도 비핵화와 장기적인 안정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루캉 대변인은 말했다.
루캉 대변인은 중국은 조선 중앙통신의 16일 아침 공보와 국세사회의 일부 반응을 예의주시했다며 중국은 조한 쌍방이 ‘판문점선언’에서 구현한 대화, 화해와 협력정신에 따라 서로의 관심사항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충분히 보여주고 서로를 향해 다가가면서 상호신뢰를 쌓고 관계를 개선하는 것을 지지하고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완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도 정세를 유지 및 공고히 하기 위해 관련된 각 측은 모두 서로에게 선의를 베풀고 서로 자극하고 긴장을 초래하는 행동을 피해야 하며 대화와 협상으로 반도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는데 유리한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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