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미국 국방장관과 송영무 한국 국방장관이 14일 전화 통화를 갖고 미한연합훈련에 대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련 조치를 이행하는 문제를 협의했다고 미 국방부가 이날 전했다. 미 국방부가 발표한 성명에 의하면 양국 국방장관은 통화에서 또 미조 정상회담 성과를 토론했으며 관련 외교노력에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미한동맹은 확고하다고 재천명했으며 쌍방은 계속 긴밀히 공조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매티스 장관은 또 오노데라 이츠노리 일본 방위대신과 전화통화를 갖고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약속을 재천명했다.
1953년 조선반도에서 휴전한 후 미한 양국은 해마다 대규모 연합훈련을 진행해왔다.
조선은 줄곧 이에 불만을 표했고 이를 조선을 위협하는 적대 행위로 간주해 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조선국무위원회 위원장은 12일 싱가포르에서 회담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도발적'이고 '거액을 투자'하는 미한 연합훈련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한국을 방문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조선이 2021년 1월 전으로 중대한 핵군축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며 미한 연합훈련 잠정 중단은 미조 간 성과적이고 선의적인 협상을 전제로 한다고 수행 언론단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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