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트페테르부르크 6월 17일] 신화사 보도에 의하면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Gazprom)’이 한국 유관 부처와 러시아에서 출발, 조선을 경유해 한국까지 이어지는 가스관 건설 사업에 대한 논의를 재개했다.
보도는 비탈리 마르켈로프 가스프롬 부사장이 1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이미 한국 파트너와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마르켈로프 부사장의 소개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2011년 조선, 한국과 각각 가스관 건설 사업 관련 사안을 논의했고, 한국가스공사와 프로젝트 기획 로드맵을 제정했다. 구상에 따르면 이 파이프라인의 전체 길이는 1100km이며, 그 중 700km가 조선 국내를 경유한다. 후에 북남 관계 악화로 이 프로젝트의 진척에 관한 논의는 중단됐다.
알렉세이 그리바치 러시아 국가에너지안보기금 부대표는 15일 이 가스관 건설은 조선이 에너지를 얻어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한국이 가스 공급원 다각화를 실현하는 데도 유리하게 작용하며, 한국과 조선이 에너지 프로젝트를 공동 실시하는 것에도 양측의 협력 촉진을 위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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