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7월 4일] (양청린(楊承霖), 가오판(高攀) 기자) 미국 상공회의소는 2일 미국 정부가 수입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과 다른 국가들의 미국에 대한 보복성 관세가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치고, 미국 전체의 경제 회복을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상공회의소는 이날 발표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제품과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및 수입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 것이 미국을 무역전쟁 위기로 내몰았고,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과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에 반격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서 이번 주까지 약 75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출품이 영향을 받아 미국 각 주의 수출이 정도 부동하게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워싱턴주와 루이지애나주, 캘리포니아주는 각각 62억 달러, 59억 달러, 56억 달러 상당의 수출품이 영향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 상공회의소는 미국 정부가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사실 미국 소비자와 기업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일용상품과 원자재 지출에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도록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국가들의 미국에 대한 보복성 관세는 미국 수출품 가격을 더 높이고 판매량은 감소시켜 최종적으로 미국 국내 일자리가 줄어드는 상황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토마스 도노휴 미 상공회의소 회장은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는 더 많은 보복 관세를 유발하고 무역전쟁을 일으켜 미국의 일자리와 경제성장에 피해를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정부가 현행 정책을 바꿔 더 현명하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무역 파트너와의 분쟁을 해결하길 촉구했다.
미 상공회의소는 미국 300만 개 이상의 기업 및 주∙지방 상공회의소, 업계협회의 이익을 대변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상업협회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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