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유엔 7월 13일] 마차오쉬(馬朝旭) 주유엔 중국 대표는 11일 기후변화와 안보문제 안전보장이사회 토론회 발언에서 중국의 입장을 상세히 밝히고 국제사회에 인류 운명공동체 의식을 수립해 기후변화 관련 안보문제에 대응하자고 촉구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글로벌 기후변화는 인류의 생존과 발전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는 전 세계가 함께 직면한 중대한 도전이다.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는 것은 국제사회가 직면한 긴박하고도 장기적인 임무다. 국제사회는 인류 운명공동체 의식을 수립해 글로벌적인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각국은 기후변화문제에 대응하는 교류협력을 강화해야 하며, 기술이전과 능력건설을 통해 개도국에 도움을 제공해야 한다. 유엔과 관련 국제 및 지역기구는 조율을 강화해 기후변화 문제 대응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
국제사회는 공평정의를 견지해 국제 규정이 효과적으로 준수하고 실시되도록 보장해야 한다. 각국은 기후변화 분야에서 이룬 국제협정을 확실하게 존중하고 ‘제로섬 마인드’를 버려야 하며 공유와 책임을 강화하고 호혜윈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국제사회는 ‘파리협정’을 확실하게 이행해야 한다. 각국의 실제적인 상황을 배려하고 각국, 특히 개도국의 차이를 존중하고 ‘공동의 그러나 차별적 책임(CBDR)’ 원칙을 견지해 개도국, 특히 아프리카와 섬나라의 적응능력과 경감능력, 관리능력과 융자능력을 강화하도록 도와야 한다.
국제사회는 공동, 종합, 협력, 지속가능한 신안보관을 수립해 기후와 관련된 안보 리스크를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 현재 각종 안보위협과 리스크가 끊임없이 생겨나고 있다. 각국은 종합적인 시책으로 국제 실무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길을 걷는 것을 통해 최종적으로 공동 발전 실현에 의존해 기후변화 문제로 야기될 수 있는 토지 및 수자원 감소, 식량안보, 인도주의 위기와 대규모 이민붐 등의 안보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중국은 정확한 의리관을 받들어 기후변화 국제협력에 참여해 왔다. 중국은 기후변화 분야의 남남협력 약속을 계속해서 이행하고 개도국이 기후변화의 도전에 대응하는 것을 지지하길 원한다. 중국은 국제사회가 손잡고 노력해 인류가 생존하는 보금자리를 함께 수호하길 원한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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