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를린 8월 5일] (런커(任珂) 기자) “아시아는 세계 경제 발전의 진정한 기회이며, 경제발전 촉진은 인프라 건설 투자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일대일로’ 구상이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일대일로’ 구상 관련 저서 출간을 계획 중인 독일 퇴역 장교 요헨 슐츠는 얼마 전 가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더 많은 유럽인들이 ‘일대일로’가 유럽의 미래 발전에 중요한 기회임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독일연방 국방군 장교를 지낸 75세의 그는 독일 국방부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나토 본부에서 복역하다 2000년에 공군 중령 계급으로 퇴역했다. 퇴역 후 독일 좌파당(Die Linke) 연방의원 정당과 단체의 일원으로 일하다 국제정치와 안보 애널리스트로 전향했다. 현재 ‘신실크로드—-미래 유럽 번영의 핵심’이라는 제목의 독일어 저서를 기획 중이다. 책은 내년 상반기 라이프치히 도서전(Leipziger Buchmesse)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독일은 ‘일대일로’ 구상의 중요한 참여국 중 하나다. 독일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역외 출자국 중 하나이자 ‘일대일로’의 중요한 프로젝트인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유럽에서의 중요한 종점 중 하나이다.
잠정통계에 따르면 독일 시장에는 ‘일대일로’ 구상 관련 저작이 십여 부 넘게 출간되었다.
2016년1월, Michael Schaefer 전 주중 독일 대사는 베를린 정치 매거진 Cicero에 중국의 ‘일대일로’ 구상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포용, 기회균등, 문화존중, 정치제도 다양성을 기초로 한 참신한 외교모델을 제공할 것이며 유럽연합(EU)에 이 구상에 적극 참여하기를 촉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내용의 글을 발표했다. 그는 기자에게 자신은 Schaefer 대사의 글에서 영감을 받아 ‘일대일로’를 주제로 한 전문 저작을 출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 책은 독일 및 유럽 기타 국가의 독자들에게 중국이 제기한 ‘일대일로’ 구상을 소개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면서 이는 일대일로 구상이 독일 및 전체 유럽의 발전에 기회를 열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 책이 많은 미디어, 펀드, 정계의 토론을 불러 일으켜 ‘일대일로’가 더 많은 유럽인의 관심과 지지를 받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책은 논문집 형식으로 출간되며 15~20명의 작가의 논문을 실을 계획이다. 그는 기자에게 독일은 중국에서 온 목소리를 더 많이 들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은 중국의 관련 문장을 수록할 수 있길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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