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9월 14일] (위자신(於佳欣) 기자) 미국이 최근에 중국에 협상 요청을 보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가오펑(高峰) 상무부 대변인은 13일, 중국은 확실히 미국의 요청을 입수했고 중국은 이를 환영하는 입장이며 쌍방은 현재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소통 중이라고 말했다.
가오펑 대변인은 당일 상무부가 주관한 기자회견에서 중미 경제무역 협상 실무팀은 최근에 여러가지 형식의 소통을 진행해 왔고 쌍방은 각자 관심가지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무역전쟁의 격화는 쌍방 누구에게도 유리한 점이 없다는 것이 중국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 미국은 미국에 수출하는 모든 중국 상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가오펑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미국의 일방적인 추가 관세 부과 조치는 결국 중미 양국과 글로벌 인민의 이익에 손해를 주게 된다. 미국이 업계와 소비자의 보편적인 호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중미 무역마찰을 격화시키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했다. 이런 공갈과 압박은 중국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할 것이고 문제의 해결에도 도움되지 않는다.
가오펑 대변인은 미국이 민심에 순응하고 실속 있는 조치와 평등·성실한 대화 협상으로 중미 경제무역 관계를 정상적인 궤도에 올려놓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 밖에, 미국이 최근에 인터넷 헤킹을 통해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절도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에 대해 제재를 실시한다는 사안과 관련해 가오펑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 기업의 미국에서의 비즈니스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대하고, 뒤웅박 차고 바람 잡지 말고, 보호무역주의를 위해 핑계도 찾지 말고, 중국 기업을 포함한 각 국 기업이 미국의 비즈니스 환경에 믿음을 잃지 않게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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