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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관찰: 훈풍에 돛 단 중국 기업, 파나마 ‘일대일로’ 건설 참여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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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8-12-04 09:27:59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파나마시티 12월 4일] (쑤진(蘇津) 기자) 160여년 전 살기 위해 머나먼 바다를 건너 파나마로 간 중국인들은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철도와 파나마 운하 건설에 참여해 파나마가 세계 중요한 무역 통로가 되는 데 피땀을 흘렸다. 세월이 흘러 상전벽해의 변화가 나타났다. 오늘날 중국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 중국 기업은 자금과 기술, 경험 등 분야의 우위에 힘입어 파나마로 진출, ‘일대일로’ 건설에 따른 기회를 빌어 인프라 등 중요한 분야에서 파나마의 건설을 돕고 있다.

2017년6월13일, 중국과 파나마는 ‘중화인민공화국과 파나마공화국의 외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 성명’에 서명하고 중국과 파나마는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주파나마 중국상공회의소의 데이터에서 수교 1년여 동안 많은 중국 기업이 파나마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상공회의소의 회원은 40개에 육박한다. 파나마 현지에서 중국 기업의 업무는 급격히 발전했으며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특히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중국항만공정(CHEC)은 지역 본사를 파나마로 옮겨 현지에서 뿌리를 내리고 현지 시장을 파고 들어가고 있다. CHEC는 파나마 콜론항 1부두 증축 프로젝트와 파나마 1여객선 부두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얼마 전 CHEC는 또 파나마 운하 제4교 프로젝트 경쟁입찰에서 낙찰자로 선정됐다. 랜드브리지그룹(Landbridge Group)이 도급한 콜론 마가리타섬(Margarita Island) 항구 중축 프로젝트는 2017년에 착공됐다. 중국건축(CSCEC)은 파나마 정부의 ‘희망 시티’ 비영리성 주택건설 프로젝트와 파나마 국제컨벤션센터, 파나마시티 대중교통 허브 등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일대일로’ 구상에 호응하고 해외 전자상거래를 발전시키기 위해 중공국제(CAMC)는 파나마 콜론 자유무역구에 해외창고를 설립했다. 골드윈드(Goldwind Sci & Tech)가 파나마 풍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설비를 공급하면서 중국 설비 수출을 이끌어 중국 제품의 양호한 이미지를 수립했고, 현지에 훌륭한 사회적 영향을 조성했다.

중국은행, 화웨이, 퉁팡웨이스(nucTECH) 등 중국 기업도 각자의 분야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루어 파나마 각계의 인정과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중국철도가 맡은 여객∙화물 운송철도 프로젝트 관련 타당성 연구도 질서 있게 전개되고 있다.

중국-파나마 수교 1년여 간 양자관계의 발전 추세를 요약하면서 웨이창(魏强) 초대 주파나마 중국 대사는 중국과 파나마 양국 관계가 장기적으로 축적한 거대한 에너지가 충분히 방출되면서 무역과 투자, 해운, 민간항공, 금융, 농업, 관광, 인프라 등 분야의 협력을 전면적으로 추진했다고 평가했다. 또 양측은 ‘일대일로’ 건설 공동 추진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면서 파나마는 중국과 이 양해각서를 최초로 체결한 중남미 국가로 파나마가 중국 발전이라는 고속열차에 탑승하려는 염원을 잘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과거를 회고하고 미래를 전망하면 양국 관계는 발전 잠재력이 크다. Luis Miguel Hincapie 파나마 외무차관이 ‘일대일로’ 구상과 파나마의 허브 역할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 말처럼 파나마는 중국이 다른 지역으로 가는 문호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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