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샌프란시스코 12월 5일] (우샤오링(吳曉淩) 기자) 존 브룬스(John Bruns, 중국이름 좡보룬(莊博潤))보잉 중국지역 총재는 최근에 보잉은 미중 경제무역 협력 전망에 매우 낙관적이고 양국은 협력발전, 호혜공영, 미래지향적인 발전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보잉은 최근에 미국 시애틀에서 제2,000번째 보잉 비행기를 중국에 교부했다. 브룬스 총재는 인수인계식을 마친 후의 인터뷰에서 신화사 기자에게 항공업은 미중 경제무역 협력의 하이라이트이자 축소판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보잉의 협력은 유서가 깊고 보잉회사 설립 후의 첫 엔지니어가 바로 미국에 유학한 중국인 왕주(王助)였으며 왕주는 비즈니스적으로 성공을 거둔 보잉의 첫 비행기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시장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확고하고 보잉이 존재하는 한, 우리는 중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룬스 총재는 “중국은 보잉의 제품 판매 시장일 뿐만 아니라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기도 하며 보잉과 중국의 협력은 쌍방향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교부한 제2,000번째 보잉 여객기의 수직 꼬리날개는 시안(西安)에서 만들었고 수평 꼬리날개는 상하이에서 제조했으며 중국은 보잉이 운영하고 있는 약 1만대 비행기의 생산과 조립에 참여했고 올해 말, 보잉은 중국상용비행기회사와 쌍방이 합자한 저우산(舟山) 완공교부센터에서 첫 737MAX 비행기를 교부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의 산업이 끊임없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어 세계에 희소식을 가져다 주었으며 미국 기업도 여기에서 혜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브룬스 총재는 중국 항공업의 신속한 발전에 큰 감명을 받았다. 그는 미중 항공업 협력 초기, 중국의 시장점유율은 매우 작았지만 지금 중국은 이미 보잉의 최대 해외시장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1973년 보잉이 중국에 첫 비행기를 교부한 이래의 40여년을 돌이켜보면, 2013년 중국에 제1,000번째 비행기를 교부한 불과 5년 후에 제2,000번째 비행기를 교부했고 현재 보잉이 생산하는 비행기 4대 중 1대가 중국 고객에게 교부되고 있다고 말했다.
브룬스 총재는 “중국의 항공업은 글로벌 기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매년 빠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동시에, 중국은 양호한 비행안전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미중 양국은 모두 방대한 항공 시스템이 있고 쌍방은 항공안전 등 많은 분야의 협력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고 양국은 글로벌 항공운영과 안전 확보 면에서 거대한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브룬스 총재는 미중 항공업 협력을 돌이켜봤을 때, ‘성장’이란 단어가 가장 마음에 와 닿는다며 앞으로 보잉은 제품, 서비스, 연구개발 등 분야에서 중국과의 전면적인 협력을 계속 심화시킬 예정이며 “전면적이고 심도 있는 미중 항공업 협력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
종합뉴스: 中美 관계의 방향을 명확히 제시, 글로벌에 긍정적인 신호 전달—국제사회, 中美 정상회담의 공감대 달성을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