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12월 11일] (가오판(高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의 모리스 옵스펠드(Maurice Obstfel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얼마 전 개방 확대는 중국의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말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직을 사임하는 그는 매체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1970년대 말 시작된 개혁개방은 중국에 ‘거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일으켰으며, 동아시아와 기타 신흥시장 경제체로 파급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아직 경제 개방을 추진할 더 큰 공간이 있고, 시장이 경제에서 더 큰 역할을 발휘하도록 할 수 있다면서 이는 중국의 경제성장을 탄탄히 다지는 데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중국 경제의 안정 촉진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의사결정층이 대출 증가 통제와 금융 감독관리 강화를 위해 취한 정책 조치를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 중국에 위안화 환율의 유연성을 더 강화하길 건의했다.
또 중국이 글로벌 경제 시스템에 융합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이익에 부합하고 매우 중요하다면서 IMF는 중국과 건설적인 협력을 펼쳐 IMF 쿼터 및 지배구조 개혁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위안화를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에 편입시켰다고 지적했다.
‘탈세계화(De-globalization)’의 논의와 관련한 주장에 대해 그는 현재 일부 기술 추세에 과거 아웃소싱 산업을 추진하는 역류가 나타나긴 했지만 이것이 ‘탈세계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기술 변혁에 대한 생산구조 조정일 뿐이고 글로벌 무역은 대다수 국가에 있어 여전히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모리스 옵스펠드는 현재 글로벌 무역 갈등이 늘어나는 것은 글로벌 투자와 생산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현재 세계 경제는 1930년대 대공황 시기처럼 ‘무역이 완전히 붕괴되는 그런 상황’에는 이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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