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검찰측이 일전에 형사조사를 가동하여 화웨이가 미국 파트너의 상업기밀을 빼돌렸는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이에 대해 미국 연방검찰의 심상치 않은 처신에 대해 중국은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이 배후의 진의를 의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측은 미국의 이와 같은 행위는 자유공정 경쟁규칙에도 맞지 않고 법치정신에도 어긋난다고 인정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미 검찰의 수사는 2014년 T모바일이 화웨이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비롯되었다. 화춘잉 대변인은 17일 정례기자회견에서 화웨이와 T모바일간의 분쟁은 기업 간 민사분쟁으로 양측 당사자가 이미 법적 경로를 통해 타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 정부는 일관되게 시장원칙과 국제규범에 따라 현지법을 준수하는 토대 위에서 대외경제협력을 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미국도 중국 기업이 정상 경영을 할 수 있도록 공정한 경쟁 환경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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