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도쿄 1월 23일] 만담(相聲)을 할 수 있는 로봇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즉흥적으로 대본을 창작해 웃음 보따리를 풀 수 있는 이 로봇은 병원에서 가진 실험 공연에서 환자를 웃기는 데 성공했다.
일본 여러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이 공연에 참여한 만담 로봇 ‘아이짱’과 ‘곤타’의 키는1m와 50cm 가량이며, 코난대학 등 기관이 개발했다. 통통한 체격을 가진 만담콤비는 사람들의 표정 이미지를 분석할 수 있고, 관객이 웃음을 터트렸는지를 판단해 적시에 화제를 찾을 수 있다.
관객이 던진 ‘정월’ ‘오사카 엑스포’ 등의 화제에 대해서도 만담 로봇은 AI기술에 기반해 인터넷에서 신속히 뉴스를 찾아 자동으로 대본을 만들어 웃음을 안겼다.
21일 오사카국제암센터의 약 15명의 환자를 위한 공연에서 두 대의 로봇은 3회 공연을 했다. 그들의 만담이 비록 폭소를 터트리게 하지는 못했고 어떤 부분에서 동음자를 잘못 말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환자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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