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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 정상포럼) 통신: 공사장 잡역부에서 중국-라오스 철도 ‘철도 장인’으로 성장한 라오스 청년의 성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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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9-04-04 09:25:35  | 편집 :  리상화

[신화망 비엔티안 4월 4일] 중국-라오스 철도 공사장에서 2년 넘게 일한 라오스 청년 뤄이(羅毅, 중국 이름)는 검은 얼굴에 야윈 체형이다. 언변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지난 2년간 그의 인생은 탈바꿈한 것이나 진배없다. 그는 군소재지에서 일하던 공사장 잡역부에서 ‘일대일로’에서 뛰어난 전문 기능을 지닌 ‘철도 장인’으로 성장했다.

“내 고향은 우돔사이주 Muong Say군이다. 중국인이 철도를 건설한다는 소식을 듣고 일자리를 찾으러 왔다.” 그는 올해 26살이다. 그의 고향 Muong Say군은 많은 중국 상인들이 도로로 라오스에 들어와 여정을 푸는 첫 번째 역이다. 어릴 때부터 중국에서 온 새로운 사물을 많이 접한 그는 아내의 곁을 떠나는 것을 감수하면서 중국-라오스 철도 공사장에 가서 운을 시험해 보기로 결정했다.

그는 중국 중철5국 라오스 철도 산하 철골구조 가공공장에서 전기용접공으로 일하게 되었고, 중국 동료가 그에게 지어준 ‘뤄이’라는 중국 이름도 가지게 되었다.

“뤄이는 이제 혼자서 일할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도 거의 다 할 수 있다.” 뤄이의 중국 스승 셰신구(謝新古)는 뤄이와 다른 서너명의 라오스 인부들이 처음 공장에 와서 용접공을 한 것은 제로에서 시작했지만 습득력이 빠른데다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배워 용접, 강판에 구멍 뚫기, 자르기 등의 숙련기술공이 되었다고 말했다.

2018년3월, 중철5국은 기술혁신을 목표로 첫 해외 작업실 ‘양수해외혁신작업실’을 프로젝트부에 설립했다. 뤄이는 작업실에 뽑힌 유일한 라오스 직원이다. 그는 중국 동료와 협력해 두 건의 중국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우리는 함께 선진기술을 배우고 신제품을 개발한다. 뤄이가 제안하는 현지 상황과 접목한 아이디어들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혁신작업실의 책임자 양수(楊樹)는 “살수펌프 정비시스템 특허의 경우 초반 설계 때 그가 라오스의 우기 때 물이 탁해지기 쉽다는 것을 언급하고 여과설비를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뤄이의 진보는 널리 인정을 받았다. 연초 중국-라오스 철도 2019년 건설 작업회의에서 철도 건설, 운영을 맡은 중국-라오스 철도유한회사는 그에게 2018년 중국-라오스 철도 프로젝트 ‘철도 장인’의 칭호를 수여했다.

북쪽 라오스 변경에서 출발해 남쪽으로 수도 비엔티안에 도착하는 중국-라오스 철도의 총 연장은 414km이며, 2021년12월 개통할 예정이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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