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평양 4월 5일] (장야핑(江亞平), 청다위(程大平) 기자) 주조선 중국 대사관은 4일 오전 평양 우의탑에서 열린 행사에서 중국인민지원군 선열을 추모하고 지원군 열사의 충혼을 기렸다.
리진쥔(李進軍) 주조선 중국 대사와 대사관 직원, 최성철 조선 도시경영성 부상, 박경일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 겸 조중우호협회위원장 등 조선측 관리, 재조선화교, 재조선 중자기관, 유학생과 매체 대표 등이 조선에 잠든 중국군 열사들에게 꽃과 화환을 바치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조선 군악대가 현장에서 연주하는 가운데 중조 양국 대표는 10개의 화환을 우의탑 기좌에 놓았다. 리진쥔 대사와 최성철 부상이 화환의 리본을 정리했다. 현장에 모인 중조 인사들이 함께 우의탑 앞에서 경례를 하고 묵념을 했다. 이어 중조 양국 인사들은 우의탑 탑실에 들어가 지원군 열사의 명단을 열람하고 탑 안에서 중국인민지원군의 참전 장면을 재현한 대형 벽화를 참관했다.
뤄성자오(羅盛教) 열사의 외조카딸 팡리중(方利中)은 이번에 중국 후난성 지원군 열사 성묘 대표단을 따라 평양에 왔다. 그녀는 우의탑 안에서 뤄성자오 열사가 물에 빠진 조선 어린이를 용감하게 구하는 장면을 그린 벽화 앞에서 기자에게 이런 가족이 있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다음에 아이를 데리고 다시 조선에 와서 추모하길 바라며, 다음 세대에도 선열의 눈부신 사적을 가슴에 새기고 중조 친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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