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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 위의 유목 생활

출처: 신화망 | 2019-06-11 10:07:18 | 편집: 박금화

(图片故事)(1)草原上的游牧迁徙

5월31일, 허시거두렁(和喜格都冷∙오른쪽)이 아들 나러거러(納日格勒)를 안고 말등에 오르고 있다.

네이멍구 츠펑(赤峰)시 아루커얼빙기(阿魯科爾沁旗) 바옌원두얼쑤무(巴彥溫都爾蘇木) 나제가차(那傑嘎查)에 사는 허시거두렁은 어릴 대부터 매년 부모를 따라 소와 양을 몰고 여름 숙영지에 가서 방목을 했다. 올해 유목에는 온가족 형제자매들이 총출동했다. 차를 운전하고, 소와 양을 몰고, 밥을 짓고 차를 끓이는 등의 일을 가족들이 분담하면서 위풍당당하게 초원과 산림을 행진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광활한 초원에서 생활해 온 목축민들은 오랫동안 초목의 성장세에 따라 유목하는 루트와 시간을 결정해 왔다. 목축민과 가축, 초원은 자연적으로 의존하고 서로 제약하는 관계로 축군(畜群)의 개체수와 초원의 수용능력 간에 균형을 찾는 것은 현지 목축민들이 함께 지키는 룰이다.

매년 여름 목초지를 찾아 이동하는 것은 가축들에게 충분한 목초를 먹일 수 있고 장기간 체류로 유발되는 목장의 퇴화를 막을 수 있다. 츠펑시 아루커얼빙기 바옌원두얼쑤무는 이런 전통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2014년 아루커얼빙 초원 목장 시스템은 제2기 중국의 중요한 농업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허시거두렁 일가족은 3일의 ‘행군’ 끝에 수초가 무성한 숙영지에 도착했다. 며칠간 이동하느라 지쳤던 소와 양들이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다. 허시거두렁 일가족도 게르(包, 몽골인의 이동식 전통 가옥)를 짓고 태양열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등 그들의 1년 중에서 가장 편안하고 즐거운 생활을 위한 준비를 한다. [촬영/신화사 기자 펑위안(彭源)]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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