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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색 순례객들이 산시 옌안 바오타산 위에서 입당 선서를 하며 옛 추억을 회상하고 있다. (4월25일 촬영) [촬영/신화사 기자 류샤오(劉瀟)]
징강산(井岡山)과 바오타산(寶塔山)은 한 곳은 남쪽, 한 곳은 북쪽에 있지만 2만5천km 길이의 붉은 끈으로 이어져 있다. 오늘날 징강산과 바오타산은 녹음이 우거진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관광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50세를 갓 넘은 민박집 사장 펑샤잉(彭夏英)은 바빠졌다.
징강산 마오핑(茅坪)향 선산(神山)촌에 있는 그녀의 집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과거의 빈곤한 모습이라곤 찾아 볼 수가 없다.
멀리 마을 중앙의 ‘미소 벽’에 아로새겨진 그녀의 미소가 ‘선산의 꿈’ ‘샤오캉의 꿈’ ‘중국의 꿈’이 새겨진 나무 팻말과 함께 햇볕 아래서 반짝이고 있다.
1600여km 떨어진 옌안 안싸이(安塞)구에서 ‘80허우’ 청년 자오양양(趙洋洋)이 사슴 축사에서 바쁘게 일하고 있다. 그의 옆에 있는 꽃사슴은 통통하고 튼실하다. 얼마 전에 빈곤 꼬리표를 뗀 젊은이는 꿈과 기대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인터넷을 이용해 녹용 제품을 판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진하는 시대의 개선가가 아무런 교집합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의 운명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7년2월 혁명의 요람 징강산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빈곤 딱지를 뗏음을 선포했다. 2019년 5월 혁명성지 옌안은 절대적 빈곤에 작별을 고했다.
홍색 땅 징강산과 바오타산의 ‘탈빈곤 로드’는 중국 공산당원의 변하지 않는 초심을 지켜 본 ‘산증인’이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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