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제네바 11월 15일]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중국이 유치한 외자 총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며, 중국은 세계 2위의 외자 유입국 자리를 유지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를 작성한 잔샤오닝(詹曉寧) UNCTAD 투자기업국 국장은 중국이 최근 1년여 간 시행한 강도가 크고 효율이 높고 범위가 넓은 개방 정책이 외자에 대해 중국이 매력을 계속 유지한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잔 국장은 얼마 전 제네바에서 가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유치한 외자 총액은 규모 증가 및 구조 최적화의 특징을 보였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이 유치한 외자는 73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국은 외자 유입이 가장 많은 개도국 자리를 유지했다. 외자 구조로 볼 때 금융업이나 첨단기술 산업 같은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업이 유치한 외자 비중이 가장 높았다.
잔 국장은 중국이 계속해서 외자에 대해 매력을 유지하는 관건은 자신의 개방에 있다면서 최근 1년여 간 중국은 대외개방을 확대하고 외자 유치와 외자에 서비스를 강화하는 정책을 수 차례 내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국이 외자에 대해 출범한 개방정책으로 볼 때 중국의 개방정책이 강도가 가장 크고, 효율이 가장 높고, 범위가 최고 넓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의 외자에 대한 매력은 중국의 강한 산업 부대 능력에서도 비롯되며, 이런 능력은 중국이 완전한 산업사슬과 고효율적인 노동력을 가지고 있다는 데서 구현될 뿐만 아니라 많은 대학교와 과학연구기관이 구축한 훌륭한 연구개발 환경 등 분야에서도 구현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잔 국장은 글로벌 외자 유동의 전반적인 추이로 볼 때 외자 성장속도나 유동 방향에서 현재는 모두 경제 주기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 정책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특징을 나타낸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요인의 영향으로 인해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해 글로벌 외자 유동이 투자 다각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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