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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국이 글로벌 경제에서 계속 중견 역할을 발휘할 것을 기대한다”—싱가포르국립대학 리콴유공공정책학원 학자 구칭양

출처 :  신화망 | 2020-03-12 14:58:38  | 편집 :  리상화

[신화망 싱가포르 3 월 12일] 싱가포르국립대학 리콴유공공정책학원 학자 구칭양(顧清揚)이 최근에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은 중국 경제의 전망이 좋다고 보고 중국이 중차대한 글로벌 위기 대응 과정에서 계속 중견 역할을 발휘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시점 글로벌 경제 정세와 관련해, 구칭양은 최근의 국제유가 폭락이 금융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까지 글로벌에 확산되어 2020년 글로벌 경제성장이 틀림없이 영향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가 폭락이 국제 자본시장의 격한 파동을 가져왔지만 이것은 유럽과 미국 증시가 폭락한 단기적인 요인일 뿐, 투자자가 유럽과 미국경제의 미래에 자신감이 부족한 와중에 코로나19 영향까지 겹친 것이 유럽과 미국 증시가 폭락한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중국 경제의 미래 전망에 대해 구칭양은 비교적 낙관적이었다. 그는 중국은 공급능력의 제고와 경제활동의 조직 면에서 많은 정책적인 툴과 조치를 가지고 있고 이것 또한 중국의 장점이기 때문에 전염병이 확산되고 글로벌 증시가 폭락해도 중국은 모두 대응할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영향은 어느 정도 있겠지만 나는 비교적 낙관적인 편”이라며 구칭양은 “나는 올해 중국 경제의 발전에 있어서 주요한 도전이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칭양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염병이 글로벌 범주에서 통제되지 못할 경우, 중국에 반드시 영향이 오게 된다. 우선, 중국으로부터의 글로벌 수입이 줄게 된다. 다음, 전염병이 심각한 나라에 금융의 불안정이 생길 수 있어 이것이 금융체계를 통해 중국에 영향줄 수 있다. 셋째, 글로벌 공급사슬이 이미 ‘당신 속에 내가 있고 내 속에 당신이 있는’ 교착된 국면이 형성되었기 때문에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등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는 나라의 공급사슬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중국의 국내 생산도 영향 받게 된다.

구칭양은 상대적으로, 중국 경제는 총적으로 괜찮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기업에게 있어서, 유가 폭락이 석유채굴 기업에 영향을 주겠지만 석유를 통해 화학공업 원료를 제공받는 기업, 교통운송 기업 등 중국 수많은 하류 기업의 운영 코스트가 오히려 자연적으로 절감되기 때문에 이들 기업은 큰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구칭양은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가 전반 아태지역을 쑥대밭으로 만들었 때도 중국경제 만은 흔들리지 않았고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중국은 잘 버티며 글로벌 경제의 중견 역량으로 성장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이번에도 중국은 짧은 시간 내 전염병을 통제했다. 이제는 최선을 다해 생산을 재개하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일만 남았다. 이런 차원에서 나는 중국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이미 일련의 화폐정책과 재정정책을 출범했고 각 나라와의 조율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 밖에, 구칭양은 중국은 산업 간, 지역 간 조율을 진일보로 강화해야 하고 화폐와 재정 정책의 효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경제발전 과정에서 나타난 병목을 잘 해결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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