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장쑤 6월26일]공공시설 치안 확인부터 지식재산권 보호까지…. 블록체인 기술이 중국 시민들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최근 중국 장쑤성 쑤저우(蘇州) 첨단기술개발구는 민생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에 순찰하는 경비원이 보이지 않더라도 걱정이 없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아파트 보안 QR코드 스캔만 하면 치안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도시 치안 및 위생 관리 플랫폼은 쑤저우 첨단기술개발구 내 아파트 단지를 비롯한 여러 장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도시 공공 안전 및 위생 관리 플랫폼. (쑤저우 첨단기술개발구 관리위원회 제공)
블록체인을 등에 업은 행정서비스도 점점 편리해지고 있다. 한 시민은 호적을 옮기기 위해 파출소를 여러 번 방문해야 했지만 지금은 한 번만 가면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쑤저우 첨단기술개발구 경제발전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 행정서비스로 부처 간 정보의 벽이 허물어졌다며 이 모든 것이 블록체인 덕분이라고 전했다. 특히 블록체인은 위조가 불가능하고 모든 과정이 기록되는 등 여러 특징을 가져 데이터 공유에 따른 우려도 해소됐다는 전언이다.
마스크를 쓴 시민이 직원의 도움을 받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행정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쑤저우 첨단기술개발구 프레스센터 제공)
블록체인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재권 침해는 원작자에게 매우 예민한 문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쑤저우 첨단기술개발구에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지재권 보호 및 침해 검사 등 종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쑤저우 첨단기술개발구는 블록체인을 핵심으로 한 디지털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오는 2022년까지 디지털 경제 산업사슬을 통한 생산액이 600억 위안(약 10조5천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