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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천문관' 17일 정식 개관...상하이 소프트 파워 끌어올리나

출처: 신화망 | 2021-07-19 09:51:05 | 편집: 朱雪松

(상하이=신화통신) 팡저 기자 = 17일 촬영한 상하이 천문관 전경. 2021.7.17

[신화망 상하이 7월19일] 상하이 천문관(상하이 과학기술관 분관)이 17일 정식으로 개관, 18일부터 외부에 개방됐다.

상하이 천문관은 상하이 자유무역구 린강(臨港) 신구역에 위치해 있으며 건축 면적은 약 3만8천㎡다. 이곳은 '삶의 터전', '우주', '여정' 등 3대 테마 전시구역과 '화성으로의 항해' 등 특색 전시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이 밖에도 8K 초고화질 멀티볼 스크린관, 천문대 등을 통해 우주의 광활한 모습을 담았다.

17일 달 토양 샘플 한 점이 상하이 천문관 '여정' 전시구역에 등장했다. 이는 창어(嫦娥) 5호가 달 탐사 과정에서 채취한 것으로 중국국가우주국(CNSA)이 제공했다. 이 샘플은 수정구슬에 담겨 일반 관람객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다.

(상하이=신화통신) 팡저 기자 = 17일 상하이 천문관에 전시된 달 토양 샘플 사진. 2021.7.17

상하이 천문관은 인터랙티브, 데이터 시각화,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생체인식 등 기술을 도입하고 주변 분위기, 조명·음향 효과, 시뮬레이션 장치 등을 정교하게 설계해 몰입형 우주공간 체험 환경을 구축했다. 상하이 천문관의 300여 전시물 중 오리지널이 차지하는 비율은 85%에 달하고 인터랙티브 전시물은 50% 이상을 차지한다.

(상하이=신화통신) 팡저 기자 = 17일 촬영한 상하이 천문관 개관식 현장. 2021.7.17

저명한 천문학자인 예수화(葉叔華) 중국과학원 원사는 상하이 천문관이 관련 전공자와 호기심 많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과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 모두에게 환영받는 장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업계는 상하이 천문관의 개방이 상하이의 도시 소프트 파워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상하이 과학기술관은 17일 세계수상자협회(WLA) 상하이센터,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 등 15개 과학연구기관 및 교육기관과 전략적 협력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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