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4일]지난 2월 말 기준 중국 내 5G 기지국 수가 350만 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에 따르면 올 2월 말 현재 중국의 5G 기지국 수는 350만9천 개로 집계됐다. 산업 분야의 5G 응용 프로그램이 한층 더 촉진됐고 디지털 기술과 실물경제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쓰촨(四川)성 자양(嘉陽)탄광에서는 고속 네트워크와 스마트 장비를 통해 지하 작업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관제센터에서 광산의 생산 과정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등 디지털 기술이 가져온 스마트 광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자양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차이나텔레콤 쓰촨지사, 중국석탄과공그룹(中煤科工集團·CCTEG) 충칭(重慶)연구원, 중싱(中興·ZTE)통신 등과의 협력을 통해 탄광 채굴에 5G를 적용하고 다양한 시나리오의 소인화, 심지어 무인화 운영을 실현했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스마트 광산에서 스마트 공장, 스마트 물류까지 디지털 기술은 산업 생산의 다양한 분야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공신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5G 산업 응용 프로그램은 71개 국가 경제 대분류에 적용됐다. 관련 응용 사례는 9만4천 건을 상회하며 5G 산업의 가상 전용 네트워크는 2만9천 개 이상으로 집계됐다.
◇산업인터넷 대규모 응용 가속화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산업인터넷은 제조업 연구·생산·공급·마케팅 등 산업의 모든 범주에 깊숙이 침투해 340개 이상의 산업인터넷 플랫폼과 9천600만 대(세트) 이상의 산업 장비와 연계돼 있다. 공신부는 산업인터넷 세분화 응용 지침을 추가로 내놓고 산업인터넷 혁신·발전 프로젝트의 심층 구현 등을 통해 대규모 응용을 촉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스마트 공장·디지털 작업장 촉진
지난해 12월 말 기준 중국은 421개의 국가급 시범 공장과 1만여 개의 성급 디지털화 작업장 및 스마트 공장이 구축됐다.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기술 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공신부는 특별 행동을 실시하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도시 시범 업무를 더욱 심화시켜 추진하는 것을 제시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의 응용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대부분의 디지털 관련 기업은 기술과 제품 배치를 가속화하고 AI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모든 기업의 장비와 클라우드에서 매일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됩니다." 양위안칭(楊元慶) 레노버 회장은 레노버가 경쟁력 있는 AI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장비 구축을 통해 AI 컴퓨터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보차오(劉伯超) 공신부 과학기술사(司) 부사장(부국장)은 R&D 설계, 생산∙제조, 검수∙테스트뿐만 아니라 전자정보, 바이오의약, 원자재, 장비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의 적용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