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보며 커피 한잔할래요? 농촌 CEO가 일궈낸 커피 거리, 관광객 줄이어 -Xinhua

바다 보며 커피 한잔할래요? 농촌 CEO가 일궈낸 커피 거리, 관광객 줄이어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2-15 13:08:21

편집: 朴锦花

바다를 마주한 광둥(廣東)성 산웨이(汕尾)시 저랑(遮浪)가도(街道·한국의 동)를 지난 11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산웨이 12월15일] 광둥(廣東)성 산웨이(汕尾)시 저랑(遮浪)가도(街道·한국의 동) 수이구이랴오(水龜寮)촌에 가면 네티즌들 사이서 입소문 난 카페가 있다. 바다를 마주한 이 카페 '푸르인디(浮日隱地)'의 사장은 류더장(劉德江)이란 청년이다.

11일 류더장(劉德江)이 운영하는 카페 '푸르인디(浮日隱地)'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광저우(廣州)에서 의류업에 종사하던 류더장은 지난 2021년 고향에 돌아와 창업했다. 산터우의 문화관광 붐이 일고 있는 것에 착안해 '커피+문화관광' 모델을 바탕으로 버려진 양식장, 오래된 조력발전소, 폐가 등을 리모델링해 '푸르인디' '푸르완(浮日灣∙LOOKING FLOAT)' 등 다양한 테마의 휴식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이후 입소문이 나고 또 뉴미디어를 통해 소개되면서 류더장의 카페는 네티즌들의 각광을 받는 명소로 부상했다.

11일 류더장이 운영하는 카페 '푸르완(浮日灣∙LOOKING FLOAT)'을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현지 정부는 류더장을 마을의 '농촌 CEO'로 임명했다. 류더장은 각 상점과 프로젝트를 방문하는 것 외에 창업대회, 농촌 전문 관리자 교육 등 활동에 참가하며 청년들의 귀향 및 창업을 지원했다. 청년들이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카페, 민박 등을 잇달아 오픈하면서 저랑 해변에는 '커피 거리'가 만들어졌고 전국 각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관광객이 11일 류더장의 카페 '푸르완'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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