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춘절 소비 급증...경제 부스터샷 효과 '톡톡'-Xinhua

中 춘절 소비 급증...경제 부스터샷 효과 '톡톡'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1-26 09:33:47

편집: 陈畅

[신화망 베이징 1월26일] 올 춘절(春節·음력설) 연휴 기간 동안 중국 각지에선 공급과 수요 모두 살아나면서 내수 시장이 중국 경제 발전의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中 각지 소비 시장

오전 7시(현지시간)쯤 충칭(重慶)시 다주(大足)구 바오딩(寶頂)진의 한 거리. 건어물·과일·폭죽 등 각종 물건이 즐비한 이곳은 호객 행위를 하는 상인들, 수시로 발걸음을 멈추고 가격을 문의하는 행인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베이징 후이쥐(薈聚)센터에서 마련한 신년 맞이 장터에선 40개 부스에서 양질의 상품을 선보였다. 센터 관계자는 음력 새해 첫날 7천여 개 주차장이 차들로 가득 찼고 대기 줄이 늘어선 식당도 많았으며 주얼리 매장 매출도 전년보다 2배로 증가하는 등 명절 소비가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생활 서비스 플랫폼인 메이퇀(美團)에도 '춘절 무휴'를 내건 업체가 100만 개에 육박했다. 요식업·관광지·호텔·미용실 등 다양한 서비스 업종에서 중국 각지 소비자들의 명절 소비 수요를 만족시킨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터넷 경제가 발달하고 택배 운송이 빨라짐에 따라 춘절맞이 용품 온라인 매출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타오바오(淘寶) 톈마오(天猫·티몰) 통계에 따르면 올해 춘절 연휴 기간 동안 타지 배송 춘절맞이 용품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차이냐오(菜鳥) 직배송 통계에서도 이번 춘절 기간에 처리한 주문량이 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중 인기 상품인 술, 명절 선물 세트 외에 스포츠 아웃도어 제품 판매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거리 여행객 크게 늘어

이번 춘절 연휴 기간 눈 구경을 위해 북쪽 지방을 찾고 추위를 피해 남쪽 지방으로 향하는 장거리 여행이 폭발적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빙설대세계 단지는 15만㎥의 얼음과 눈을 사용, 수백 개의 빙설 경관을 조성했다. 500m에 이르는 초대형 얼음 미끄럼틀 앞에는 관광객들이 길게 늘어섰다. 또 네티즌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인 눈꽃 대관람차가 현장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에서 온 한 관광객은 "오랫동안 꿈꿔온 북국 여행의 꿈이 드디어 실현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5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빙설대세계 단지 전경. (사진/신화통신)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영향으로 하얼빈에선 '빙설 열기'가 한층 더 뜨거워지면서 소비 증가를 이끌었다. 하얼빈 중앙거리에 위치한 한 식당은 최근 베이징∙광둥(廣東)∙저장(浙江) 등 타지에서 온 관광객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여행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씨트립 통계에 따르면 올해 춘절 연휴 기간 관광 상품 예약이 지난해 춘절 연휴보다 45% 증가했고 1인당 여행 비용도 53% 상승했다. 그중 장거리 여행 상품 구매 비중이 70%에 달했고 주문량도 7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기술과 전통문화의 콜라보, 소비 진작 효과 톡톡

상하이 예원(豫園) 등불축제에선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기술이 관광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었다. 소문을 듣고 이곳을 찾은 관광객이 8만 명을 넘어섰다.

메인 광장에 설치된 '옥토끼' 테마 등불 한편에 있는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해 미니앱에 접속한 뒤 주변 건물을 스캔하자 화려한 색채의 거대한 물고기 한 마리가 스크린 위로 풀쩍 모습을 드러냈다. 휴대전화 카메라 이동에 따라 대형 물고기가 옥토끼 등불과 오가는 행인들 사이를 이리저리 유영했다.

역사 고도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제36회 성벽 신년 등불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에선 당나라 부녀자, 갑옷 입은 무사, 문인, 고대 실크로드 친선 사절 등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성당천단(盛唐天團)' IP 캐릭터가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관련 디지털 소장품이나 굿즈가 온·오프라인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일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의 '제36회 성벽 신년 등불축제' 현장. (사진/신화통신)

하얼빈 타이양다오(太陽島) 눈박람회 단지도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온라인 예약' '시간별 예약'이 가능해졌다. 또한 관람객들은 QR코드를 스캔해 빙설 경관을 관람하면서 안내글을 동시에 참조할 수 있다.

리지웨이(厲基巍) 메이퇀연구원 부원장은 이번 춘절 연휴 기간 외식관광여행레저 등 다양한 분야의 소비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연간 소비 시장을 활성화시켜 경제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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