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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오아시아포럼 2015년 연차총회 개막, 시진핑 주석 기조 연설 발표(상세)

출처 :  신화망 한국어판 | 2015-03-28 15:55:14  | 편집 :  서위

   리콴유에게 숭고한 경의를

   70년의 여정을 돌이켜 보면 알 수 있듯이 오늘 아시아가 거둔 발전 성취는 아시아 각국 국민의 세세대대 끊임없는 분투의 결과이며 많은 정치가와 인인지사(仁人志士)들의 노력의 결과이다. 내일 싱가포르에서 리콴유 전 총리의 국장(國葬)을 치를 것이다. 리콴유 전 총리는 국제 사회에서 존중을 받는 전략가와 정치가로서 아시아의 평화와 발전, 그리고 아시아와 세계 간의 교류, 협력을 위해 두드러진 공헌을 했다. 이 기회를 빌어 나는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를 포함한 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공헌한 모든 선인들에게 숭고한 경의를 드린다. [글/ 신화사 기자 숭전위안(宋振遠) 저우후이민(周慧敏), 번역/ 전명]

   “대국”이란 더 큰 책임을 뜻하지 더 큰 독점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시진핑은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운명공동체를 향해 나아가려면 각국이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하는 것을 견지해야 한다. 각국의 체격에 크고 작음이 있고 국력에 강약이 있으며 발전에 선진과 후진이 있다. 하지만 그들이 모두 평등하게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역과 국제 사무에 평등하게 참여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 여러 국가와 관련된 일이면 각국이 함께 협상을 통해 처리해야 한다. “대국”이란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더 큰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지역과 국제 사무에서의 더 큰 독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시진핑 주석은 또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서로 존중하고 평등하게 대하려면 우선 각국이 자주적으로 선택한 사회제도와 발전의 길을 존중해야 하고 상대방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해야 하며 기타 국가의 발전, 강성과 정책 이념을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보아야하고 “구동존이(求同存異)”과 “취동화이(聚同化異)”에 힘써야 한다. 우리는 아시아에서 어렵게 이루어진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국면과 양호한 발전 추세를 잘 수호하고 기타 국가의 내정에 대한 간섭을 반대하며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지역의 형세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반대해야 한다. [글/ 신화사 기자 푸융타오(傅勇濤) 저우후이민(周慧敏), 번역/ 전명]

   협력 상생, 공동 발전을 견지해야

   시진핑 주석은 협력 상생을 해야 큰일을 해낼 수 있고 좋은 일을 해낼 수 있으며 장원한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제로섬(zero-sum) 게임, "너가 지고 내가 이긴다"는 식의 낡은 사유 방식을 버리고 윈윈, 상생의 새로운 이념을 수립해야 한다.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타자의 이익을 아울러 고려하며 자신의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공동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시진핑 주석은 또 다음과 같이 표시했다. 중국과 아세안 국가는 손잡고 보다 더 긴밀한 중국-아세안 운명공동체를 건설할 것이고 아세안은 중국, 일본, 한국과 함께 2020년까지 동아시아 운명공동체를 구축해 낼 것이다. 아시아 경제일체화를 추진함과 함께 우리는 개방적인 지역주의를 견지하여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 조직을 포함한 다지역 협조도 추진해야 한다.

   시진핑 주석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역 금융 협력 시스템의 구축을 적극 추진하고 아시아 금융기구 교류와 협력 플랫폼 구축을 탐색하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세계은행 등 다자 금융기구 간의 상호 보완, 공동 전진과 균형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시진핑 주석은 또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 측은 동아시아와 아시아 “호련호통(互聯互通, 상호 연결과 소통)” 기획의 제정을 가속화하고 인프라, 정책 기획, 인적 교류의 전면적 융합을 추진하기를 제창한다. [글/ 신화사 기자 푸융타오(傅勇濤) 저우후이민(周慧敏), 번역/ 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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