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 베이징 5월 15일] 봄이 무르익을 즈음 중국경제가 다시한번 “꽃샘추위”를 맞이했다. 1분기 경제증속이 7%로 완화된 후 국가통계국에서 13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앞 4개월간 고정자산 투자, 부동산 개발 투자 증속 등 지표가 역사 최저점을 찍었다. 4월, 사회소매액과 수출입 데이터도 비교적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언론과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의 향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아직도 다양한 버전의 중국경제 “붕괴론”과 “경착륙”예언이 난무하지만 점점 더 많은 전문가와 기구들에서 평화롭고 이성적이며 장원한 안목으로 중국 경제의 질감과 풍모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중국의 경제증속이 완화된 것은 “놀랄 바가 아니다. 이는 올해 중국 정부의 목표이기도 하다”, BBC에서는 보도에서 “더욱 놀라운 것은 중국의 경제성장을 구동하는 동력이다: 소비가 투자를 초과했고 서비스업이 제조업을 초과했으며 내수가 수출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 응한 적지않은 해외 전문가들은 중국이 경제의 하행 압력에 종적으로 저항할 수 있는 충분한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정책 결정층에서 강조하고 있는 “인성”이다. 부투하노브 러시아고급경제학원 경제학자는 지난 십여년 간 중국경제는 시종일관 “굳건함”으로 유명했다면서 국제금융위기에서 중국은 쇠퇴에 빠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성장을 유지했으며 이는 중국 경제의 압력저항, 리스트 대응 능력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인정했다.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4월 중순에 발표한 한 문장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경제의 강건한 몸과 정신력은 그가 현재 추진중인 “조용한 혁명” 덕분이다: 재정, 금융과 행정 3개 중요한 영역에서 금리, 환율과 국제자본 유동에 대한 관제를 완화하고 지방정부의 이전 지불과 채무 정리를 강화하며 관료작풍을 줄이고 행정기구 간소화와 권력의 하부이양 등 일련의 개혁이 그러하다.
변혁중인 중국에서는 더 많은 잠재력과 우세들이 개발되어 나올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의 마틴 울프 수석 경제평론원은 이에 다음과 같이 평론했다. 중국인의 근면함과 창업정신, 교육에 대한 중시는 전 세인이 익히 알고 있는 부분이다. 현재 중국에는 여전히 약 절반에 달하는 인구가 농촌에 거주하고 있다. 중국은 도시화를 통해 생산율 향상의 새로운 공간을 얻어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고수입 국가와의 거리를 좁힐 수 있다.
해외 관찰가들은 중국의 “대중창업, 만중혁신” 붐을 열렬하게 논의하고 있다.
“혁신이 중국경제의 법칙을 바꾸는 힘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제 싱크탱크 동아시아포럼 연구원 드라이스데일은 이같이 말하면서 “중국의 택배와 인터넷 금융 서비스는 이미 세계급으로 성장했다. 대형기계, 전기설비와 휴대폰 등 제품 제조업체도 글로벌 선두자를 뒤쫓고 있다. 중국은 현재 혁신의 기회로 충만된 중심으로 신속하게 부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혀 주의받지 못한 혁명과도 흡사하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런 혁신 혁명이 아직은 완성되지 않았음을 보아내야 하며 중국 경제 성장의 신구 엔진이 여전히 관건적인 연결단계에 머물러 있는 점을 보아내야 한다. 거기에 인구 배당금이 감퇴되고 투자촉진 효과가 완만하며 외수가 부진한 등 이유로 중국 경제는 늘 체제 전환의 진통과 동반하고 있으며 최근 한시기 동안의 데이터 역시 이 점을 증명해보였다. 한편 2년 여간 중국의 새로운 한기 지도층이 거시경제관리 부분에서의 탐색과 실천은 점점 더 많은 해외 관찰가들이 이 나라의 향방에 자신감을 갖게 했다.
“중국의 지도자들은 이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있다,” 막 출판된 새 책 《중국다루기(Dealing with China)》에서 폴슨 전 미국 재정부장은 “이는 내가 중국의 개혁 비전에 신중하면서도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원인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참여기자: 우강(吳剛), 리밍(李銘), 예수훙(業書宏), 우신타오(吳心韜), 우충스(吳從四), 번역/신화망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