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사진)
[신화사 항저우 6월 10일] 8일 중국 닝보(寧波)에서 개최된 중국-중동부유럽 국가 협력 발전 포럼에서 폴란드, 알바니아, 루마니아, 헝가리, 체코 등 중동부유럽 국가에서 온 정계 요인들이 중국에서 제기한 “일대일로(一帶一路)” 제안은 양자 이익에 부합되고 중국과 중동부유럽의 경제무역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얼마전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헝가리 방문 기간 헝가리 측과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헝가리 정부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건설을 공동 추진할 데 관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중국이 유럽 국가와 체결한 첫번째 관련 협력 문서다.
리커창(李克強) 국무원 총리가 지난해 12월, 중동부유럽 국가 지도자들과 “중국-중동부유럽 국가 협력 베오그라드 요강”을 체결해 중국이 중동부유럽 16개국과의 호혜 협력을 확장하는 데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했다.
“구역 층면의 협력은 우리가 경제위기가 가져다준 영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경제 층면의 대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건설 프로젝트 외 경제협력에 있어서 또 하나의 새로운 동력을 얻은 셈이다. 이 동력은 바로 중국에서 제기한 21세기 해상실크로드와 실크로드 경제벨트에 관한 제안이다.”몬테네그로 부총리 겸 정보사회와 전자통신부 장관인 라조비치가 이같이 말했다.
정부 당국의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중국과 중동부유럽의 양자 무역액은 처음으로 600억달러 관문을 통과했고 중국 측이 중동부유럽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신속하게 늘어나 최근 3년 간 24.6% 성장했다.
안줴이 디하 폴란드 경제부 차관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우리의 협력은 여전히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대일로’ 제안 아래 우리는 기꺼이 기술 및 기술 사용 노하우를 중국 친구와 공유할 것이며 중국의 기업가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중동부유럽에 나타난 이런 새로운 기회를 다잡아야 할 것이다.”[글/ 신화사 기자 두안칭칭(段箐箐) 차오카이(曹凱) 장중카이(張中凱), 번역/ 신화망 한국어판]
관련 기사 >>
중동유럽 16개나라의 200여개 기업이 첫 중국-중동유럽 무역박람회에 참여